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짧은 소설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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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책이다. 신경숙 작가는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으로 먼저 알게 되었다. 엄마를 부탁해를 읽을 당시 나는 20대 중후반이었다. 아직도 미숙하지만 더 미숙한 더 어린 내가 엄마를 부탁해를 읽었을 때는 엄마에 대한 감동이 덜 했던 것 같다. 이 책 역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역시 엄마,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도 담고 있다. 30대 중반의 나는 20대 중후반에 비해 더 성숙해졌음을 이야기를 읽으면서 깨달게 되었다. 그 애달픔이 이해되고 그 보이지 않는 사랑이 느껴졌다. 또한, '하나님의 구두'라는 이야기는 주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순수해지는 그동안 느끼지 못한 감동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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