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파리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 - 살며 놀며 배우며 즐긴 조금 긴 여행
김지현 지음 / 성안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김지현은 화학을 공부하고 현재 요리 연구가이며 두 아이의 엄마다. 그녀가 과감하게 아이들과 한 달의 일정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각각3주와 2주씩 살면서 겪은 여행체험 수기이다.

여행전부터 꼼꼼한 준비와 계획은 물론 webserch로 인한 무수한 계획은 여행의 풍부한 질로 이어졌다. 특히 에어비앤비를 통한 사전 예약과 구글맵등을 통한 위치파악은 그녀의 꼼꼼함을 보여줬다.

책에서는 런던과 파리를 여행 할 때 웹을 통해 그녀와 아이들이 다녔던 곳을 지도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녀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박물관과 체험관, 공원, 마켓, 공연을 다니며 그들만의 체험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경험의 습득을 위해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며 여행한다.


그녀가 아이들을 위해 머물렀던 숙소 또한 소개되어 있다. 중심가쪽은 너무 비싸며, 지하철역이 가깝고 , 가볍게 아이들과 밥을 해 먹을 수 있고 . 가져온 옷을 빨아 입을 수 있는 세탁기가 있는 집이어야 했다.

런던집

파리집
파리에서는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그중에서도 꼭 봐야 할 그림들을 추려 놓은 글이 인상 깊다.


특히 파리의 유명한 몽마르트와 개선문, 에팔탑을 찾는 여정과 느낌들은 즐겁게 마무리된 유람선 여행과 함께 남아있다. 비록 11월의 약간 황량한 날씨의 여행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하기도 한다. 돌아온 일상에서 그녀는 아이들과 한층 성장된 자신들의 모습에 뿌듯해 한다.
이책을 읽으며 앞서서 언급 한 바대로 그녀의 꼼꼼함과 배려에 감탄했다. 마치 나도 함께 아이들과 여행하는 듯 몰입되었다. 이 책 하나만 있으면 나도 런던과 파리를 아무 탈없이 여행 할 수 있을만큼 세세한 책이었고 더불어 받은 맛간장 선물로 요리도 해 먹으며 나 나름대로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한동안 머리에 계속 남을 책이다.
맛간장 사은품은 정성과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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