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힐링이 되는 책

내가 나를 위로할 때
김나위 지음 / 다연 / 2018년 4월

오랫만에 따뜻한 책을 만났다. 그렇잖아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TV라도 있었으면 했는데, 위로를 주는 책을 보길 잘 했다. 나름 위로가 되니말이다.
'ㅡ투혼을 발휘해도 비극으로 끝날 때가 많잖아 .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단지 노력 때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어. '
투혼을 발휘해도 비극으로 끝날 때가 많잖아 .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단지 노력 때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어.
운수 사나운 날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실망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날이다. 그런 날은 또 굳이, 길이길이 기억된다. 중고등 시절 한 책에서 발견한 귀절은 죽어도 잊혀지지 않고 있고, 간혹 그 방법을 공부에 적용하기도 했었는데. 기억을 오래하는 방법은 '감탄'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기억법.
작가도 같은 모양인가 보다.
'-우리 뇌는 '햇빛'보다 '천둥번개를
더 기억해.-'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이겨내기 위하여 작가는 '역전'이라는 단어를 쓴다. 상황을 역전시킴으로 닥친 불행을 도리어 역 이용한 셈이 되는 것, 그것이 삶의 묘미라는 것을 ..
삶에서의 여유, 작가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쉼'을 가지라 충고한다.
'-기막히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세 가지.. 사람, 환경, 반복. 김희애의 여섯 가지...특급 매력을 만들 것 , 터밍 포인트를 준비할 것, 계속 그리고 계속 , 계속할 것...아니다.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더 강하게 소용돌이에 휘말리기도....-'
작가의 위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고 바라보기,좋은 안연을 만들고 같이 시간 보내기.원만하게 잘 통하는사람 찾기,내 사람 한 명 만들기,혼자 공포증'에서 탈출하기이다.
또한 작가의 위안은,지금 이대로의 나..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시 태어나면 똑같은 .주위 사람들을 만나 사랑하길 바라며.
..지금의 나를 사랑하고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