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야의 맛있는 프랑스
배동렬 지음 / BR미디어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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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작가의 꼼꼼함을 느끼며 감탄과 감탄을 연발한다.
열 네번의 프랑스 방문으로 곳곳을 꿰고 있을 치밀함과 음식에 대한 사랑을 넘어선 무한의 열정을 보았다. 거의 유일무이한 프랑스 맛집 소개서가 아닐런지...
700쪽에 다다르는 방대한 두께의 책으로
본격적인 미식여행을 위해 여행 계획부터 레스토랑 이용법과 지도 위치, 교통과 식재료, 코스 구성과 와인 , 계산법과 매너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미식 전반의 정보를 총망라해 설명하고 있다.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 30곳과 캐쥬얼 레스토랑 19곳, 이외에 외국 음식 레스토랑, 기타 추천 레스토랑, 니스와 근교 레스토랑, 마르세유와 프로방스 레스토랑, 보르도와 라옹지역의 레스토랑, 론 알프스 근교 레스토랑등 각 지역별 레스토랑이 선별 되어있다.

밖에서 찍은 레스토랑의 사진과 대표적 음식 사진을 몇개 찍어 상세히 설명 한 후, 레스토랑의 내부사진과 더불어 가격, 인테리어, 와인과 쉐프, 키워드등 설명에 빠져서는 안 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전하고 있다.
작가는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레스토랑의 전반적인 설명이 끝나고 도착한 후에는 , 레스토랑의 내부를 작가의 안목에서 공개하고 평가한다. . 이윽고 메뉴를 점검하고 단품을 시킬지 코스를 시킬지 고른 후 전전후 음식 , 곁들일 와인에 대해 설명한다.

식당의 구분에 따라 레스토랑, 비스트로, 브라스리,카페, 살롱 드 테로 나뉘는데 미슐랭가이드에 따른 레스토랑 방문도 흥미롭다.
한 지역의 에스토랑 순례가 끝나면 , 지역에서 가볼만한 재래시장이나 백화점, 와인숖, 주방용품 전문점과 벼룩시장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소개하고 있다.
리옹 시내는 미식의 수도인데 의외로 미술랭 스타를 많이 받은 에스토랑은 드물고, 리옹에서 가장 클래식한 요리가 나오는 '피에르 오로시'에서는 아스파라거스 soup과 프아그라 테린, 달팽이, 전채요리로는 달고기와 후식으로 생즈와 전통디저트를 선보인다.
론 알프스에서는 28곳의 미술랭 레스토랑이 있는데, '라 메종 데 부아' 로 3 star 의 남부랑스에 위치한다. 기차를 타고 가는 여정이 이채롭고 작가의 순수열정이 묻어났다. 목조로 다듬어진 이곳은 점심갑이 비싸고 워낙 유명한 쉪이 있었으나 양이 숨막힐 정도였다 한다.

🎀Special Clip
책의 뒷부분에 '
비밀이야기'에서 뽑은 BEST 10의 목록과 사진과 간단한 설명이 있는데 꿀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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