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스쿨 ▷ 닌니와 악몽 가게 3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 (어린이문학, 창작동화)

닌니와 악몽 가게 3 -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 ㅣ 닌니와 악몽 가게 3
막달레나 하이 지음, 테무 주하니 그림, 정보람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전 세계 23개국 판권 계약

환상과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판타지 동화

닌니와 악몽 가게 세 번째 이야기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

3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

글 : 막달레나 하이 / 그림 : 테무 주하니

옮김 : 정보람

출판사 : 길벗스쿨

오싹한 악몽처럼 무서운 가게에서

짜릿한 악몽처럼 가슴 뛰는 모험의 시작

얼어붙은 가게를 되돌리기 위한

악몽 가게 탐험대의 수상한 털북숭이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

- 어린이문학, 그림책, 동화책, 창작동화, 저학년 읽기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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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아침, 닌니는 깜짝 놀랐다.

악몽 가게에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악몽 가게에만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악몽 가게에 들어서자 더 놀라운 일이 닌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 안에도 굵은 눈송이가 가득 날리고 있었다.

가게의 유령인 페르차가 입을 벌려 눈송이를 막아 보려 했지만,

눈송이는 페르차의 혀를 통과해 바닥으로 떨어질 뿐이었다.

이상한 할아버지가 달달 떨고 있는 충치 요정들을 품에 한가득 안고 나타났다.

"정말 끔찍하군, 끔찍해!"

"무슨 일이죠? 가게가 꽁꽁 얼었어요!"

"나도 무슨 일인지 도통 모르겠구나."

"어떻게 된 건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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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가 외쳤다.

가게를 얼음 왕국으로 만든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우선 지붕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지붕 위에 올라가려면 장비가 필요해서

겨울용품 창고로 향했다.

창고 문은 무언가에 막혔는지 열리지 않았고,

탐험대가 힘을 모아 손잡이를 세게 당기자 문이 확 열리면서

하얀 털북숭이 거인이 나타났다.

그렇게 털북숭이는 어디선가 자꾸 나타나 탐험대 길을 방해했다.

"더는 못 참아!

어떻게 우리가 가는 데마다 나타날 수가 있지?"

닌니가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이상한 할아버지는 닌니에게 따뜻한 코코아를 주었고,

그걸 마시자 닌니는 화가 조금 가라앉았다.

"털북숭이를 데리고 가면 어떨까?

어쩌면 그냥 친구가 필요한 건지도 모르잖니?"

이상한 할아버지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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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눈 폭풍이 몰아친 뒤로 악몽 가게에 사는 천재 문어 뢸리스가 보이지 않았다.

탐험대가 악몽 가게 옥상으로 향하자 기온이 갑자기 무섭게 떨어졌다.

페르차의 영혼 덩어리가 얼어 버릴 정도로!

옥상에는 괴상한 동상이 있었는데, 냉동 문어가 된 뢸리스였다.

도대체 이런 엄청난 추위와 눈 폭풍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왜 악몽 가게를 얼음 왕국으로 만든 것일까?

닌니와 탐험대는 악몽 가게를 원래도로 되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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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와 악몽 가게 3편 출간을 무척 기다렸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은 순식간에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기발한 내용에 상상력이 풍성해져서

꿈에 닌니가 되어 악몽 가게에서의 탐험을 바랄 정도다.

이번 이야기는 설인(예티)이 등장하는데,

그래서 눈 폭풍과 추위, 얼음이 책의 소재와 배경이다.

안그래도 열대야로 힘든 요즘

닌니와 악몽 가게 3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끔 해주었다.

재미와 흥미, 반전의 결말까지 놓치면 안된다! ㅎㅎㅎ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국어 잘하는 맞춤법 & SCP 재단

국어 잘하는 맞춤법 & SCP 재단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ㅣ 국어 잘하는 SCP 재단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7월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인기 폭발 SCP와 맞춤법의 만남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 SCP 재단

저자 : Team Story G

출판사 : OLD ST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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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두면 좋을 필수 맞춤법 240가지를

퀴즈 형식으로 엮어낸 국어 학습 만화로,

어린이들의 어휘 학습에는 '재미'가 중요하므로

재미있게 맞춤법일 익힐 수 있게 만든 책.

Day-1 부딪치고 vs 부딪히고

Day-2 안돼 vs 안 돼

Day-3 켜던 vs 펴던

Day-4 우리나라 vs 우리 나라

Day-5 건드리지 vs 건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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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1 되어 vs 돼어

모자를 쓴 채로 학교에 간 나는 투명이 된 즐거움을

맘껏/맘것 누렸다!

지각했는데도 모자를 쓰고 들어가서 몰래 짠 하고 나타나면 되고!

하지만, 난 방과후가 되어/돼어 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뭐, 뭐가 어떻게 된/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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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2 글로서 vs 글로써

이상하게도 모두가 날 못 본 것처럼 행동했다.

마치 세상 사람 모두가 날 잃어/잊어 버린 것만 같았다!

"두려워 말고, 글로서/글로써 네 존재를 세상에 알려라,

그들이 널 먼저 찾을테니."

그렇게, 이상한 사람의 도움으로 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치카가 갑자기 출현/출연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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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화책이라고 하면 너무나 좋아하는

초등 3학년 어린이,

국어 잘하는 맞춤법 또한 반갑게 맞았다.

전 세계 100만 명이 참여해 도시 판타지를 창작하는 위키 사이트,

SCP 재단. 이곳에서 만들어진 초자연적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라고 한다.

이 책은 SCP 재단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만든 국어 학습 만화로,

어린이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일단 재미를 느끼면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능동적인 학습은 활용 능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보다 보면

어느새 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에 감탄할 것이다.

유앤북 ▷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 :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6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6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2년 7월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동·식물, 음식, 문화, 역사, 위인, 명승지, 과학기술, 가족, 사회 등

일상의 폭넓은 어휘 문제들과 끝말잇기, 상식 문제들 수록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6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

글 · 그림 : 박빛나

감수 : 현상길

출판사 : 유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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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묘한이가 전학 왔다

전학생 묘한이를 친구들은 반갑게 맞이한다.

묘한이는 퀴즈를 제일 좋아한단다.

묘한이와 친구들은 퀴즈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동물이름 01 ㄷㄹㅈ

도토리나 밤을 좋아하고, 몸에는 5줄의 검은 줄무늬가 있다.

이 동물은 나무를 빠르게 잘 타고, 볼주머니가 발달되어 있다.

동물이름 02 ㅈㅅㅎㄴㅅ

천연기념물 제218호인 이 곤충은 수컷의 머리가 검은색이다.

몸길이가 10cm나 되는 엄청 큰 곤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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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초성 퀴즈 레이스 시작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퀴즈 캠프에 가게 되었다.

퀴즈를 더 많이 맞힌 팀이 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벌칙에서 면제된다.

첫 번째 퀴즈는 간식이 걸린 식물 이름 맞히기 초성퀴즈이다.

열심히 퀴즈를 풀고 간식 먹는 동안 첫 번째 장소에 도착햇다.

지금부터는 레이싱 퀴즈 시작이다.

퀴즈를 풀 때마다 다음 장소로 가는 힌트가 주어지고,

그 힌트를 보고 숙소까지 먼저 도착하는 팀에게 행운의 뽑기권이 주어진다.

그리고 끝말잇기~

끝말잇기 60

자메이카 → 카센타 → ㅌㅈㄷㄱ → 감수성

끝말잇기 61

캥거루 → ㄹㅁㄴㅇ → 아주까리 → 리어카

끝말잇기 62

바나나 → 나비 → ㅂㅂㄱㅅ → 수수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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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레이스는 계속된다

10가지 음식이 준비돼 있고, 팀별로 맞히면 음식을 하나씩 얻을 수 있다.

많이 맞힌 팀이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반찬은 소시지 볶음, 두부조림, 계란말이, 스팸 구이, 새우튀김, 유부초밥,

삼겹살, 냉면, 된장찌개, 닭꼬치이다.

다들 준비됐으면 퀴즈 시작~

한국의 명승지 99 ㅁㄹㅇㄹ

충청남도 공주시 송산리에 있는 백제 25대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묘지석이 발견되어 무덤의 주인공을 알게 됐다.

여기서 금으로 만든 왕관 장식도 나왔다.

한국의 명승지 100 ㅂㄱㅅ

경주시 토함산 기슭에 위치한 신라 경덕왕 때 지어진 절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관광지로 유명하고 수학여행으로도 많이 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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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 딸,

초성퀴즈 또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처음에 동물 이름, 음식 이름 퀴즈는 쉬웠는데

뒤로 갈수록 퀴즈는 어려워진다.

그래서 맞히면 맞힐 수록 더욱 재미가 커진다.

한국의 전통문화, 한국의 역사, 위인 이름 등

아직은 부족한 지식이 필요한 퀴즈는

저절로 아이에의 상식을 키워준다.

이토록 재미있고 유익한 퀴즈북은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매우 필요한 책이다.

귀여운 빵빵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어휘력과 사고력을 기르며,

상식을 익히고, 풍부한 표현력까지 갖추는 시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바나나북 ▷ 나는 수학자가 될 거야 :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나는 수학자가 될 거야 ㅣ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시니 소마라 지음, 나자 사렐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2년 8월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나는 수학자가 될 거야

글 : 시니 소마라 박사

그림 : 나자 사렐

출판사 : 바나나북

교과과정 연계

1학년 1학기 수학 2. 여러 가지 모양

1학년 1학기 수학 4. 비교하기

2학년 1학기 수학 4. 길이 재기

2학년 1학기 수학 6. 곱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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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알리야가 그만 늦잠을 자 버렸다.

사촌인 로빈 언니와 캠핑을 가기로 했는데 말이다.

알리야는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바쁘게 준비했다.

알리야네 집에 도착한 로빈 언니는 우선 쇼핑부터 하러 가자고 했다.

"우리가 물건을 사려면 두 군데의 가게에 들러야 해."

로빈 언니가 말하며 알리야에게 목록을 건넸다.

"네 가지 물건을 사려면……

한 가게에서 두 개, 다른 가게에서 두 개를 더 사던지

아니면 한 가게에서 세 개, 다른 가게에서 하나를 더 사면 되겠다!"

로빈 언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숫자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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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텐트 팩을 사기 위해 캠핑용품 가게로 들어섰다.

"로프를 단단히 고정시키려면 텐트 팩이 곧아야 해.

그래야 팩이 비스듬한 각도로 땅에 박히면서 고정되거든.

그렇지 않으면 팩이 빠져나와 텐트가 무너질 거야!"

"각도가 뭐야?"

각도는 서로 만나는 두 선 사이의 벌어진 정도를 뜻하는 것으로 도(˚) 단위로 측정된다.

완전한 원은 360도, 1/4 원은 90도가 되는데 90도를 직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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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야와 로빈은 텐트 팩 외에도 로프, 과일, 마시멜로를 사서 기차를 타고 캠핑 장소로 향했다.

알리야와 로빈은 텐트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알리야가 로프를 언니 가까이 던지려고 했지만 멀리 가지 않았다.

"어떤 것들은 궤도가 짧단다.

궤도는 물체가 공기를 통과하는 길을 말하는데

이것도 수학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

우주선이 어디로 어떻게 이동할지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궤도는 우주 비행에서 특히 중요하다.

수학자 캐서린 존슨은 나사에서 일하면서 궤도를 계산하는 데 많은 업적을 남겼다.

캐서린은 미국 최초의 사람을 태운 인공위성 발사 계획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아폴로 11호 탐사에서 궤도 계산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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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학자가 될 거야' 그림책을 아이에게 건네니

"난 수학자 되기 싫은데!"라며 질색했다.

예상했던 반응이다.

수학이 어려워서 싫어하는 딸에게 좋아하는 그림책으로

수학에 대한 재미를 알려주고 싶었다.

수학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학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숫자와

세상을 더 좋게 바꾸려고 노력한 수학자에 대한 이야기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질문들과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도 들어있다.

얼마전 한국계 미국인 수학자 허준이 교수님이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우리 딸이 이런 어마어마한 업적을 세우길 바라는 마음은 아니다.

그저 수학이 어렵고 싫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삶에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이기에

멀리하지 않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흥미를 갖기를 바란다.

서사원주니어 ▷ 몬스터 내니 ①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몬스터 내니 1 :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ㅣ 서사원 중학년 동화 1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2020년 핀란드 아동 소설 최고의 화제작

①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글: 투티키 톨로넨 / 그림: 파시 핏캐넨

옮김: 강희진

출판사: 서사원주니어

- 전 세계 29개국 판권 계약

- '마션', '글레디에이터' 감독 리틀리 스콧 제작사 영화화 전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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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날과 다름없는 아침, 헬맨네 아이들 -

핼리(11세), 코비(9세), 미미(6세)는 둥근 식탁에 앉아 콘플레이크를 우유에 타서 먹고 있었다.

그런데 늘 오던 집배원 아저씨가 아닌 낯선 우편배달부가 왔다.

엄마에게 여행 상품 당첨 티켓을 전달하러 온 것이다.

오늘부터 아이들은 방학이고,

엄마는 라플란드에서 2주간 힐링 캠프를 즐길 것이며,

얼굴 없는 목소리(아빠)는 출장 중으로 곧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리고 당첨자에게 주어지는 것은 여행 뿐이 아니었다,

비밀 테스트를 치르게 되는데 집으로 베이비시터가 파견된다.

베이비시터는 아이들을 돌보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내니로,

사람은 아니고 몬스터이다.

반은 사람, 반은 몬스터로, 위험하지는 않고, 잘 훈련받은 내니로,

숙소로 복도 쪽 벽장을 비워주어야 한다.

그리고 본 프로젝트는 매우 은밀하게 진행 중인 관계로

어떤 상황에서도 기밀유지 의무가 필수다.

몬스터 내니가 집에 도착하고 엄마는 벽장 속 받침대들을 치워 잠잘 곳을 마련해 주었다.

회갈색 털이 덥수룩하게 자란 키도 크고 몸집도 큰 대단한 덩치의 몬스터 내니는

초록노랑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움직일 때마다 먼지가 후두두 떨어지고,

축축하고 퀴퀴한 냄새가 풍긴다.

얼굴 없는 목소리(아빠)는 눈보라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하고 있다며 연락을 해왔다.

엄마는 근심이 가득했지만, 아이들의 응원과 배웅을 받으며 여행길에 올랐다.

이제 집에는 몬스터 내니와 아이들만 남게 된 것이다.

핼리는 어둡고 광택이 나는 두꺼운 양장본 하나를 꺼냈다.

책 제목은 '몬스터: 관찰을 통해 알게 된 몬스터의 특징과 습관"으로

아이들은 차례 부분을 보며 어떤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지 살펴 보았다.

지난밤, 셋이서 각자의 매트리스를 전부 다 거실로 끌어다 놓았다.

서로 최대한 가까이 붙어 있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셋이 다가 아니었다, 미미 옆에 몬스터 내니도 아주 편안하게 누워서 천장을 바라 보았다.

미미는 달뜬 목소리로 몬스터 내니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미미의 질문에도 천장만 응시하던 몬스터 내니는 이름을 묻자 "그라(Grah)"라고 낮은 목소리로 으르렁거렸다.

그런데 이 몬스터는 왜, 어디서, 무엇 때문에 이곳에 찾아왔을까?

이제부터 몬스터의 숨겨진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비밀스러운 추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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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도 몬스터 내니가 찾아오면 좋겠다.

엄마는 라플란드로 힐링 여행을 떠나고,

아이는 몬스터 내니와 함께 엉뚱하고 기발한 모험을 즐기는 것이다.

상상만 해도 좋지 아니한가! ㅎㅎㅎ

정말이지 압도적인 흡입력으로 아이 뿐만아니라

엄마도 무척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이 최고의 아동 소설을 우리도 보게 되어서 기쁘다.

어서 영화로도 보고 싶다.

몬스터의 비밀을 파헤치며 용기와 지혜를 배우는

성장 모험기 시리즈,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