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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내니 1 :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ㅣ 서사원 중학년 동화 1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2020년 핀란드 아동 소설 최고의 화제작
①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글: 투티키 톨로넨 / 그림: 파시 핏캐넨
옮김: 강희진
출판사: 서사원주니어
- 전 세계 29개국 판권 계약
- '마션', '글레디에이터' 감독 리틀리 스콧 제작사 영화화 전격 확정
여느 날과 다름없는 아침, 헬맨네 아이들 -
핼리(11세), 코비(9세), 미미(6세)는 둥근 식탁에 앉아 콘플레이크를 우유에 타서 먹고 있었다.
그런데 늘 오던 집배원 아저씨가 아닌 낯선 우편배달부가 왔다.
엄마에게 여행 상품 당첨 티켓을 전달하러 온 것이다.
오늘부터 아이들은 방학이고,
엄마는 라플란드에서 2주간 힐링 캠프를 즐길 것이며,
얼굴 없는 목소리(아빠)는 출장 중으로 곧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리고 당첨자에게 주어지는 것은 여행 뿐이 아니었다,
비밀 테스트를 치르게 되는데 집으로 베이비시터가 파견된다.
베이비시터는 아이들을 돌보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내니로,
사람은 아니고 몬스터이다.
반은 사람, 반은 몬스터로, 위험하지는 않고, 잘 훈련받은 내니로,
숙소로 복도 쪽 벽장을 비워주어야 한다.
그리고 본 프로젝트는 매우 은밀하게 진행 중인 관계로
어떤 상황에서도 기밀유지 의무가 필수다.
몬스터 내니가 집에 도착하고 엄마는 벽장 속 받침대들을 치워 잠잘 곳을 마련해 주었다.
회갈색 털이 덥수룩하게 자란 키도 크고 몸집도 큰 대단한 덩치의 몬스터 내니는
초록노랑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움직일 때마다 먼지가 후두두 떨어지고,
축축하고 퀴퀴한 냄새가 풍긴다.
얼굴 없는 목소리(아빠)는 눈보라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하고 있다며 연락을 해왔다.
엄마는 근심이 가득했지만, 아이들의 응원과 배웅을 받으며 여행길에 올랐다.
이제 집에는 몬스터 내니와 아이들만 남게 된 것이다.
핼리는 어둡고 광택이 나는 두꺼운 양장본 하나를 꺼냈다.
책 제목은 '몬스터: 관찰을 통해 알게 된 몬스터의 특징과 습관"으로
아이들은 차례 부분을 보며 어떤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지 살펴 보았다.
지난밤, 셋이서 각자의 매트리스를 전부 다 거실로 끌어다 놓았다.
서로 최대한 가까이 붙어 있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셋이 다가 아니었다, 미미 옆에 몬스터 내니도 아주 편안하게 누워서 천장을 바라 보았다.
미미는 달뜬 목소리로 몬스터 내니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미미의 질문에도 천장만 응시하던 몬스터 내니는 이름을 묻자 "그라(Grah)"라고 낮은 목소리로 으르렁거렸다.
그런데 이 몬스터는 왜, 어디서, 무엇 때문에 이곳에 찾아왔을까?
이제부터 몬스터의 숨겨진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비밀스러운 추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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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도 몬스터 내니가 찾아오면 좋겠다.
엄마는 라플란드로 힐링 여행을 떠나고,
아이는 몬스터 내니와 함께 엉뚱하고 기발한 모험을 즐기는 것이다.
상상만 해도 좋지 아니한가! ㅎㅎㅎ
정말이지 압도적인 흡입력으로 아이 뿐만아니라
엄마도 무척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이 최고의 아동 소설을 우리도 보게 되어서 기쁘다.
어서 영화로도 보고 싶다.
몬스터의 비밀을 파헤치며 용기와 지혜를 배우는
성장 모험기 시리즈,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