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2권에도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등장한다.
용, 인어, 도깨비, 앨리스, 유니콘, 피노키오, 팅커벨이다.
이 친구들에 대해 제법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보면 놀랍고 신기한 얘기가 가득이다.
특히나 용은 아홉 가지 동물을 합쳐서 상상해 냈다는 걸 이제 알았다.
낙타의 머리, 사슴의 큰 뿔, 동그란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몸, 조개 모습의 배,
물고기와 같이 온몸에 비늘, 무서운 매의 발톱, 호랑이 앞발과 똑같은 주먹.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 눈을 가진 용이라서 그런지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었나 보다.
꼭 한 번은 만나고 싶은 친근한 동물이랄까!
그리고 얼마 전 극장에서 만났던 인어공주 에리얼이 반가웠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만난 이상한 동물들을
쉽고 간단하게 소개해줘서 좋았다.
또한 용처럼 상상의 동물인 유니콘의 이름 뜻과 유니가 들어간 여러 단어를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작지만 가장 유명한 요정 팅커벨이 알려준
요정이 태어나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는 이유는 충격적이기도 하다. ㅎㅎ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한 권에 잔뜩 모아있다니
책 읽는 시간이 즐거울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