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이런 책이 필요했다.
한국사를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친근한 캐릭터의 도움으로 아이에게 '하루 한 꼭지 초등 한국사'는 환영 받았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벌써부터 한국사는 지루하고 어렵다라는 인식이 생긴데다,
엄마인 내가 본인의 질문에 대답을 잘하지 못하니 중요도가 떨어진 탓도 있으리라.
그래서 아이와 함께 보며 한국사 상식을 제대로 쌓고 싶어서
'하루 한 꼭지 초등 한국사'를 선택했는데 이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결론. ㅎㅎ
우선 차례만 봐도 한국사의 흐름 뿐만 아니라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줄글 책이지만 전혀 부담감 없이 그림책처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친근한 인기 캐릭터와 4컷 만화로 이해도를 높이고,
줄글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아 읽으면서 이해가 되니 순조롭게 책장이 넘어간다.
아이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 낱말 풀이를 같은 페이지 안에서 체크할 수 있고,
쏙쏙 퀴즈로 꼭지 내용을 점검할 수 있어 한국사 상식이 쌓이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40년 인생에 한국사가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아이를 키우며 공부에 대한 필요성만 느꼈는데,
이 책이 내게도 한국사 공부가 재미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딱딱한 설명과 실제 사진 몇 컷으로 이루어진 교과서로 자란 시대의 내게
이 책은 큰 흥미와 집중력을 선물해주었다.
내가 이렇게 책을 재미있게 보니 그 모습을 본 딸도 자연스럽게 따라 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책을 보며 더욱 키워간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남의 일로만 여겼던 나 자신을 반성하며,
아이와 함께 도전하는 그날까지 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