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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이정아 옮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우리동네책공장 / 2022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 우정, 관계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왕자
원저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글 :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 그림 : 발레리아 도캄포
옮김 : 이정아
출판사 : 우리동네책공장
"비밀을 말해 줄게.
마음으로 봐야 진심으로 볼 수 있어.
정말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거든.
네가 장미꽃과 함께 보낸 시간이 네 장미를 소중하게 만들어 준 거야.
사람들은 이 비밀을 잊었지만,
너는 잊으면 안 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영원히 책임감을 가져야 해.
그래서 너는 네 장미꽃을 책임져야 하는 거야."
"제발, 양 한 마리만 그려 주세요."
사하라 사막에서 만난 특이한 모습의 어린 소년이 부탁했다.
몇 번이나 양을 그려 줬지만, 어린 소년은 결코 만족하지 않았다.
그러다 나무상자를 그려 주었고, 놀랍게도 어린 소년은 기뻐했다.
"이게 바로 내가 원하는 거예요!"
그렇게 어린 왕자와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어린 왕자는 집 한 채보다도 작은 아주 작은 별에서 왔고,
그 별의 땅속에는 바오밥 씨앗이 가득하다.
그래서 바오밥 나무를 먹어 치울 양이 필요했지만,
양은 바오밥 나무는 먹지 않고 가시가 있는 꽃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울음을 터뜨린다.
왜냐하면 어린 왕자의 별에는 어린 왕자가 사랑하는 장미꽃이 있기 때문이다.
아름답지만 까다롭고 투정만 부리는 장미꽃을 떠나 여러 별을 여행했고,
일곱 번째 별인 지구에 도착한 것이다.
어린 왕자는 사막과 바위 언덕과 눈밭을 가로질러 한참을 걸어,
드디어 장미로 가득한 정원에 도착했다.
어린 왕자의 장미꽃은 자신은 우주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장미라고 말했는데,
이곳 정원에는 똑같은 오만 송이의 장미꽃이 피어 있어서 어린 왕자는 슬펐다.
그 때 여우가 나타난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길들여진다는 의미를 알려 주고,
서로 길들여지며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된다.
이렇게 이 그림책은 관심과 사랑,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 한다.
이미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명작 어린 왕자,
새로운 그림책이 출간될 때마다 챙겨 보는 편이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그림으로 즐기는 어린 왕자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큰 감동을 준다.
우리동네책공장의 '어린왕자' 그림책 속의 모든 그림을 액자에 넣어 걸어두고 싶다.
내가 어린 왕자가 되어 여행하는 기분이 들고, 또는 어린 왕자가 금방이라도 내 옆에 나타날 것만 같다.
인생의 첫 어린 왕자로 시작하기 좋은 그림책임에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