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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나라 : 사라진 보물을 찾아서 ㅣ 웅진 우리그림책 76
수아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웅진 우리그림책 76권
얼음 나라 : 사라진 보물을 찾아서
글 · 그림 : 수아현
출판사 : 웅진주니어
- 수아현 작가의 실제 아이와의 생활 속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그림책 -
얼음 나라의 문이 열렸다.
이제 보물을 찾으러 갈 거다.
얼음 나라는 아주아주 춥다.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
보물은 어디에 있는 걸까?
얼음산 앞에서 하얀 곰을 만났다.
"안녕, 곰아? 혹시 내 보물 본 적 있니?"
곰은 아이에게 자신의 보물을 보여주려고 데려간다.
그것은 곰이 제일 좋아하는 물고기였다.
"이건 내가 찾는 게 아니야.
내 보물은 색이 알록달록하고 커다랗다고!"
아이는 실망했다.
곰은 아이와 함께 새 친구를 찾아 나섰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척척 알려 주는 똑똑이 펭귄들이 그 친구들이다.
펭귄들은 알록달록하고 엄청 큰 보물을 가지고 있었다.
"너희 보물도 알록달록 예쁘고 크다!
하지만 내가 찾는 보물을 이게 아니야."
아이가 찾는 보물은 어디 있을까?
아이와 친구들은 '아주 추워서 다 얼려 버려 골짜기'로 향했다.
과연 그 곳에서는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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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운 적이 있었나 싶은 여름을 보내다 보니,
시원한 배경이 펼쳐지는 그림책이 참 반갑다.
당장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아이를 도와 보물을 찾는 여정에 동참하고 싶었다.
새하얀 얼음산과 꽁꽁 얼어붙은 골짜기에서 하얀 곰과 펭귄들과 함께 놀고 싶다.
알록달록하고 커다란 보물을 숨기고 있는 문지기들(부모)과
보물을 찾기에 열심인 탐험가들(아이)의 즐거운 이야기,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