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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ㅣ 고양이 루이
의자 지음 / 한솔수북 / 2020년 1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마음씨앗 그림책 102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글 · 그림 : 의자
출판사 : 한솔수북
- 한국그림책
- 교과 연계 : 누리과정 예술 경험-예술적으로 표현하기
누리과정 의사소통-말하기/느낌, 생각, 경험 말하기
초등 국어 1-2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초등 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
초등 국어 3-2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이름 : 루이
몸무게 : 9.9kg
키 : 1m
취미 : 그림감상
"아함~."
루이가 기지개를 쭈욱 펴며 일어났다.
집사가 집을 나선 다음,
고양이 루이의 취미생활이 시작된다.
하루 종일 여기저기 무심한 듯 돌아다니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들에서 특별한 그림 감상을 한다.
"역시 난 이 방이 제일 좋아!"
루이는 뒹구는 걸 좋아한다.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
루이는 혼자 놀려니 재미가 없었다.
"다른 데는 뭐가 있을까?"
루이는 아주 날렵하다.
루이는 호기심도 아주 많다.
- 일상 속 숨은 명화 찾기
무심한 듯 보이는 루이가 그림들을 제대로 보는지 알 수 없으나
배경 곳곳에 그림들이 숨겨져 있다.
책 마지막 부록 페이지에 숨겨진 그림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 삶을 예술로 만드는 그림의 힘
수채화 물감으로 표현된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복잡하고 섬세하며 아름답다.
다채로운 색감, 빈틈없는 구성 속의 루이의 하루는
신나는 축제를 보는 듯 즐겁다.
'예술은 우리 삶과 별개가 아니라,
우리 삶이 곧 예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 하다.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기 전에는
우리는 가끔 미술관을 찾았다.
도슨트를 따라 작품들을 감상하면 다른 세상을 여행하는 듯 신비롭기까지 했다.
예술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아이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즐기도록 한 것이다.
미술관 관람 후 키즈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더욱 관심과 이해를 높여주려고 했다.
지금은 직접 찾아갈 수 없지만
귀여운 고양이 루이의 하루를 따라가며
곳곳에 숨은 그림을 찾아보았다.
마티스, 모네, 고흐, 클레, 클림트 등
눈에 익은 유명한 작품을 알아보며 즐거워 한다.
또한 마그리트, 리히텐슈타인, 제프 쿤스 등의 현대적인 작품과
우리나라의 고려 청자 그리스 도기, 이집트 황금 가면까지 그려져 있다.
작품과 작가에 대한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친근한 고양이 루이를 따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함께 구성된 컬러링 엽서 세트는 아이를 더욱 즐겁게 했다.
워낙에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말이다.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색칠 놀이를 즐긴 우리 딸,
우리 딸의 삶이 예술처럼 아름답고 멋지고 풍요롭길 바란다.
행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