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 현상길 (초등학습, 한글, 국어, 사전)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
현상길 지음 / 풀잎 / 2020년 11월

[출판사를 통해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권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글 : 현상길

(서울교육대학 국제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취득)

그림 : 박빛나

출판사 : 풀잎

- 초등학습, 한글, 국어, 사전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은

어릴 때부터 바른 우리말을 잘 알고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면서도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어휘들을

사전처럼 자음, 모음 순서대로 정리해 놓았다.

차례만 봐도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것들이

많이 보여서 놀랐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길 참 잘했구나 싶다.

책 머리말에 '사람들이 쓰는 말과 글을 그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말은 나를 표현하는 것이기에 바른 말 사용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끼기에 이 책으로 공부하고 있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은

흔히 볼 수 있는 사전처럼 설명으로만 채워진 책이 아니다.

아이들과 친근한 빵과 관련된 캐릭터가 등장하며,

빵빵 가족의 대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맞춤법을 알아간다.

우리의 일상이 표현된 만화는 참 재미있어서

공부라는 생각이 안 들고 술술 읽힌다.

저자의 우리말에 대한 애정과 바른 말 사용을 위한 노력이 느껴진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활용법

먼저, 맨 앞에 나오는 두 어휘 중 어느 것이 바른 말인지 생각해 본 후에

본문의 그림과 글을 읽어 본다.

그 다음, 빵빵 가족의 대화를 읽으며 누가 맞는 말을 쓰는지 찾아본 뒤에

자신의 생각과 맞는지를 비교해 본다.

맨 끝의 풀이 부분을 읽고 어휘의 맞춤법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 둔다.

이렇게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 향상을 통해

쓰기 학습에도 자신감이 부여되고,

가족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을 받는다.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을 즐겨본다.

재미있다며 좋아하고, 바른 말을 쉽고 자연스럽게 익힌다.
조금만 더 읽고 자겠다며 졸음까지 참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빵빵 가족이 너무 귀엽다고 좋아하는 우리 딸,

책을 보며 엄마에게 문제를 내는데,

엄마도 모르는 게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우리말을 바르게 쓰는 것에 관심이 많고 노력한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것이 제법 있다는 것에 나 자신도 놀랐다.

이 책은 아이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엄마를 보고 자라나는 딸에게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바른 말을 쓰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며 자라는 딸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