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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의 야생 동물 탐험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77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0년 8월
평점 :
비룡소 그림동화
마녀 위니의 야생 동물 탐험
글 : 밸러리 토머스 / 그림 : 코키 폴
우리 딸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마녀 위니 시리즈~
신간을 기다리며 시리즈를 모으는 재미를 즐기고 있다.
한 번만 본 책은 없다, 거의 내용을 외웠을 정도로 매권마다 열 번이상 봤다. ㅎㅎㅎ
지난 8월에 출간된 마녀 위니의 새로운 이야기는
세계 야생 동물 탐험이 주제라서
또 얼마나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컸다.
언제나 반가운 매부리코 마녀 위니와 새까만 고양이 윌버,
도서관에서 이번 이야기가 시작된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책이 그득그득한 도서관에서
위니는 동물 그림이 많은 큼직한 책이 마음에 쏙 들었다.
"언젠가 꼭 초원에 가서 기린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
그때 위니한테 퍼뜩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 전 세계를 빙 돌면서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을 두루두루 만나 보자!"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그러자 정말 속눈썹이 엄청 길고 혀는 빗자루만큼이나 긴 기린을 만나게 됐다.
다음은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낙타를 타 보았고,
캥거루를 만나 윌버는 배 주머니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 다음 동물은 판다였는데 같이 뒹굴다 따분해져서
팔팔한 동물을 보고 싶었다.
다음 동물은 진짜 팔팔했다.
엄청 커다랗고 힘 좋은 고래였다.
그 다음은 북극곰이었는데,
몹시 배고파 보여서 얼음에 내려앉지도 못했다.
이번에도 역시나 흥미진진한 마법의 세계로 초대해 준 마녀 위니~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요술 지팡이만 있으면 아무 문제 없다.
위니와 윌버가 무척 귀엽다며 실제로 만나서 같이 모험을 즐겨보고 싶다는 우리 딸,
이번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깔깔깔 웃으며 좋아했다.
어쩜 이렇게 그림도 잘 그리고 이야기도 멋지게 지어낼 수 있냐며
매번 감탄하고는 한다.
위니는 못 생겼는데 너무 귀엽단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부럽고
자기도 요술 지팡이가 있으면 참 좋겠단다.
원하는 것을 바로바로 실행할 수 있으니까.
마녀 위니는 아이에게 재미있는 것은 물론,
같이 보는 엄마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채워주는 마녀 위니 그림책 최고!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