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이 있는 양면 입체 종이인형
저자 : 안연지
출판사 : 북핀
실제로 생존했던 세계의 여왕을 종이인형으로 만나다~ 신나신나!
종이인형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 딸,
이번에는 더욱 반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실존 인물이었던 여왕을 모델로 만들어졌다는 점과,
앞모습만 있는 게 아니고 뒷모습까지 있다는 것이다.
종이인형에 뒷모습이라니~ 늘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책 초반에 만드는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고,
여왕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예카테리나 2세, 마리아 테레지아, 크리스티나 등
10인의 여왕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한 장씩 뜯어내어 가위로 오리기~
여왕의 전통의상 뿐 아이라
다양한 드레스와 헤어, 여왕 액자까지 들어있다.
가위질에 익숙한 딸은 원하는 것을 골라
오리기를 시작 했다.
화려한 의상과 드레스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대로
오리기 위해 차분히 집중하는 모습이 참 예뻤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 중이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이럴 때 종이인형 활용이 무척 좋다.
섬세한 그림에 집중해서 가위질 실력도 키우고,
수준 높은 그림을 차분히 감상하는 재미까지 있다.
그리고 제법 시간도 소요되니 지루한 집콕 생활에 더없이 좋은 놀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