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대탐험 Find Me! - 생태 숨은그림찾기 나를 찾아봐! 생태 숨은그림찾기 Find Me!
아녜세 바루치 지음, 장혜진 옮김 / 파란자전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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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뇌 체조

반짝반짝 눈 훈련


생태 숨은그림찾기

하늘 대탐험

FIND ME!


지은이 : 아녜세 바루치

출판사 : 파란자전거


회색늑대 큰눈이에게 문제가 있었다.

눈이 나빠서 두꺼운 안경을 쓴 탓에 조금도 무시무시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여기저기를 모험하며 눈 훈련을 계속했다.

그러나 지칠 대로 지친 큰눈이는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이었다.

하지만 큰 일이 생기고 말았다.

대장 늑대가 끔찍한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바다 건너 호주로 가자는 대장 늑대,

큰눈이에게 조종사 안경을 나누어 주었다.

앞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높은 하늘에서 살아남겠는가!

이제 끝이라며 절망한 큰눈이에게

울새 호롱이가 나타났다.


"하늘은 내 놀이터지.

눈 훈련하는 것도 도와줄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나를 찾아봐.

그리고 내 질문에도 대답해 봐.

하늘 탐험이 끝날 대쯤이면 넌 매의 눈을 갖게 될 거야!"


 


전 세계적인 감염병으로 인해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참여하다보니

영상을 접하는 시간이 매우 많다.

게다가 너튜브를 좋아해서 못 보게 할 수도 없고.

눈이 나빠질까봐 걱정이 엄마 마음과 달리

아이는 엄마가 잘 때 폰게임 하는 것을 즐긴다.

물론 24시간 내내 아이를 챙기는 것도 불가능해서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으로 눈 훈련을 하게 되었다.

  


 

자연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을 만나고,

복잡하고 깊이 있는 지시어들을 통해 생각하고 상상하며 문제를 푼다.

눈이 나빠서 슬픈 회색늑대 큰눈이를 돕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낀다.

판형이 커서 오밀조밀 촘촘하게 모여 있는 동물들 하나하나의 표정까지 잘 볼 수 있다.

문제가 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더욱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문제를 다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이 주는 기쁨이란 아주 짜릿짜릿!


우리는 숨은그림찾기를 할 때 일부러 펜으로 표시하지 않는다.

손가락으로 짚으며 찾고, 아무 흔적이 남지 않으니 나중에 또 활용하기가 좋다.

위의 그림은 양쪽에서 똑같이 생긴 짝을 찾는 문제를 풀어본다.

아이가 숫자 세기는 수월하지만

쌍이라는 개념이 아직 약하다.

한쌍은 두 마리, 두쌍은 네 마리, 세쌍은 여섯 마리 등 자연스럽게 익혀간다.

그림이 귀엽고, 색이 예쁘고, 눈이 아프지 않고,

눈 훈련과 뇌 체조에 참 좋다.

숲속, 땅속, 바닷속 대탐험도 즐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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