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방방
최민지 지음 / 미디어창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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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EE 그림책 어워드 수상 작가

최민지 신작 그림책


마법의 방방


펴낸 곳 : 미디어창비


 

 

 


심심해 마을이 있었다.

사람들 표정이 따분하다.

빨간 모자를 쓴 어린이가 소원을 빈다.


"마법이 일어나게 해 주세요."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방방,

그 옆에 표지판에 이렇게 쓰여 있다.


마법의 방방

※ 깜짝 놀랄 수 있음.

 


사람들은 마법은 없다며, 위험하다며 방방을 피했다.

그러나 소원을 빌었던 빨간 모자를 쓴 어린이는 용감하게 방방 위로 올라갔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떠난 후,

혼자 남은 빨간 모자를 쓴 어린이는 다시 한 번 용감하게 방방 위에서 뛰었다.

 

 

무척이나 신나게 방방을 즐기던 어린이는

아주 높이 하늘 높이 날아 올랐다.

그래서 동네가 저 아래 내려다 보였고,

사람들이 인형처럼 작게 보였다.


과연 어디까지 오르게 될까?

심심함에서 벗어나고 싶어 소원을 빌었던 소녀는

마법의 방방을 선물 받고 신나게 뛰어 오른다.

그리고 아주 놀라운 모험을 하게 된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지구 밖까지 날아가

외계 친구들까지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토록 재미있는 놀이는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알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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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다.

그것도 벌써 몇달 째.

너무 지루하고 심심하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놀까 궁리하게 되고

놀이를 창작하며 이 생활에도 적응해가고 있다.

마법의 방방 그림책은 상상 모험이지만,

상상 속에서 우리는 원하는 곳 어디로든 갈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며 심심함에 침략 당하는 것보다는

상상으로라도 놀자, 신나게!

정신건강과 창의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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