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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모험 1 ㅣ 개똥이네 만화방 37
김보통 지음 / 보리 / 2020년 1월
평점 :
김보통 첫 어린이 만화
나비의 모험 1
출판사 : 보리
1화 가족의 탄생
2화 엄마를 도와주자!
3화 똥은 미리미리!
4화 장화 신은 나비
5화 천천히 가까이
6화 씻는 게 너무 싫어!
7화 더위 탈출!
8화 추석과 냥냥절
9화 여자 거 남자 거?
10화 크리스마스 선물
11화 새해 소원
12화 우리 우리 설날은
나비의 편지
- 털도 없이 태어나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을 돌보는
자유분방 용감무쌍 고양이 나비
- 전지적 고양이 시점 나비의 집사 돌보기 대모험
< 나비의 모험 1 >
나비의 모험 1, 1화 가족의 탄생에서
주인공 고양이 나비는 민송이와 지완이를 만나 가족이 된 일화를 소개한다.
길 고양이었던 나비는 인간들이 사는 마을을 순찰하고 있었다.
그날은 '어린 인간들이 맹추위 속에서 얼음 괴물에게 공격'받고 있는 상황을 목격하고
가엾은 어린 남매를 구해냈다.
그 사건을 계기로 남매의 손에 들려 따뜻하고 포근한 집으로 가게 되고,
남매는 부모님과 약속 하나를 한 후 집에서 키우는 것을 허락 받았다.
아빠 : 그래. 키워도 좋아. 대신 엄마 아빠랑 약속 하나 하자.
민송 : 약속? 무슨 약속?
엄마 : 키우다 버리겠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기로!
아빠 : 약속할 수 있어?
민송 : 할 수 있어! 그건 하나도 어렵지 않은데?
지완 : 좋아요! 할 수 있어!
나비의 모험 1, 8화 추석과 냥냥절에서
가족들이 명절이라 집을 비우게 되어 나비는 혼자 집에 남겨졌다.
집에 혼자 남겨서 어쩐지 쓸쓸했던 나비는
'한 해 가운데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 공원에서 모여 다 같이 냥냥춤'을
추며 주목받던 옛날을 떠올렸다.
그리고 유난히 커다랗고 둥근 보름달을 보며
인자했던 어머니를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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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덟살 초등학생이니 책도 혼자 보기를 바라며
재미있는 만화책을 보게 했다.
좋아하는 고양이와 자신의 또래가 나오는 그림책,
우리는 처음 알게 되었지만
보리출판사가 펴내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2년 동안 연재하면서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끈 연재만화를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라 한다.
털도 없이 태어나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을 가엾게 여겨 돌보기로 마음 먹은
엉뚱하지만 귀여운 나비와,
나비에게 인간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온전히 느끼게 해주는
민송이와 지완이 남매의 가족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생명의 소중함을 재미를 통해 한 번 더 익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