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스웨터 웅진 세계그림책 198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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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세계 그림책 198

아기 다람쥐 시리즈


빨간 스웨터


· 그림 : 이와무라 카즈오

출판사 : 웅진주니어

 


"다녀왔습니다. 엄마, 도토리를 이렇게 많이 주웠어요."


늦가을 어느 날, 아기 다람쥐 파로, 피코, 포로는

아빠와 함께 숲속에 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 다람쥐는 부지런히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엄마 다람쥐는 밤에도 뜨개질을 멈추지 않았다.

곧 겨울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완성된 빨간 스웨터!

 

 

 


아기 다람쥐들은 빨간 스웨터를 입고 밖으로 나갔다.


"얘들아, 우리 좀 봐. 빨간 스웨터, 멋지지?" 포로가 말했다.

"셋이 똑같이 입었어. 근사하지?" 피코도 신나서 말했다.

"엄마가 떠 주신 거야." 파로가 우쭐대며 말했다.


늦가을의 숲속도 아기 다람쥐들이 입은 빨간 스웨터처럼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 초록색이었던 열매가 빨갛게 익었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니 나뭇잎도 빨갛게 변했다.

 


"큰일 났어. 숲 건너편이 새빨개." 피코가 소리쳤다.

"앗, 불이 난 건 아닐까?" 포로도 소리쳤다.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보자." 파로가 말했다.


아기 다람쥐들이 발견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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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담은 그림책으로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그림책 작가 이와무라 카즈오.

“우리와 가까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의 삶을 보고 있노라면,
거기에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그리고 드라마가 있어 내 마음을 뒤흔듭니다.
그 감동은 이윽고 풍부한 감정이 되어 내 안으로 퍼져나가고,
이야기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 줍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자연과 생명이 이와무라 카즈오에게 이야기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 주었듯,

빨간 스웨터 그림책도 겨울 준비가 한창인 숲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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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람쥐가 무척 귀엽다며 표지만 보고도 좋아한 그림책,

아기 다람쥐들이 사는 집이며 숲속이며 구경하노라니

그곳에 직접 가볼 수 있으면 좋겠다.

 파로, 피코, 포로와 함께 빨간 스웨터를 똑같이 입고

숲속에서 빨간색 찾기 놀이를 한다면

자연의 아름다운과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다람쥐 가족의 이야기,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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