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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찾습니다! - 정직 ㅣ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사란 지음, 조성희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평점 :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핸드폰을 찾습니다!
출판사 : 브레멘플러스
- 정직에 대한 생각주머니를 키우는 그림책
미라가 유치원에서 돌아왔는데,
엄마가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고 있다.
미라는 살금살금 다가가 핸드폰을 집어 들고는
잽싸게 자기 방 옷장 속에 숨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게임을 했다.
"어, 핸드폰이 어디 갔지? 분명 여기 뒀는데……."
미라는 엄마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옷장 안에 핸드폰을 둔 채 서둘러 밖으로 나왔다.
"미라야, 너 혹시 엄마 핸드폰 가지고 놀았니?"
미라는 엄마랑 핸드폰 게임을 안 하기로 약속 했던 터라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금세라도 들킬 거 같아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엄마는 핸드폰을 찾아 온 집 안을 헤매다가
미라 방에 들어와 옷장을 살폈지만
어디에도 핸드폰은 없었다.
'뭐, 핸드폰이 없다고?'
미라는 손을 뻗어 옷장 안 여기저기를 더듬거리다
상자 속에 손을 넣었다.
그러자 그 속으로 몸이 쑥 빨려 들어갔다.
미라는 어두운 곳을 지나 어딘가에 쿵! 떨어졌다.
토끼 대신 방아를 찧어주고 거북에게 핸드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라,
거북에게 핸드폰을 내놓으라고 소리쳤더니
놀란 거북은 허둥거리다 강물에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미라도 그걸 잡으려다 물에 풍덩 빠지고
속이 훤히 보이는 물고기가 핸드폰을 삼켰는데….
미라는 지금 꿈을 꾸는 걸까, 생시일까?
과연 미라는 핸드폰을 찾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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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도 핸드폰 게임을 무척 좋아한다.
주말이면 엄마보다 먼저 일어나도 엄마를 깨우지 않는다.
한 번 시작하면 너무 오래 하려고 해서 엄마의 잔소리를 피할 수가 없기에,
자기도 핸드폰을 사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그래서 다른 관심거리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
스스로 자제하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다.
함께 책을 읽고 카드를 통해 생각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에게 거짓말 하지 말고 핸드폰은 서로 적정 시간만 가지고 놀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