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 부모는 흠 없고 조화된 삶을 위한 두 가지 시도로서 두 딸을 만들어 낸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그러나 그 생각에 빠져들 때면, 엄마 아빠가 첫번째 시도에서 장점들을 모조리 얻었고 나는 찌꺼기에 불과하다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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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는 뭐가 성공인지 알 수 없었다. 오랫동안 패배자가 된 기분으로 살았다. - P126

한심한 말이지만 세상에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나이에는 그런 말을 다 사실로 받아들이죠 - P127

"룩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물이란다." 엘름 부인이 말했다.
"사람들은 룩을 만만하게 봐 룩은 직선으로만 움직이지. 사람들은 퀸과 나이트, 비숍만 감시해. 왜냐하면 그 기물들은 교활하거든. 하지만 널 무너뜨리는 건 대부분 룩이야. 직선으로 움직이는건 보기보다 간단하지 않아." - P130

두 사람은 안에서 분노가 곪아 터지도록 내버려두었고, 자식 특히 노라에게 분노를 발산했다. - P145

부모라면 자식을 무조건 사랑해야 하지만 그녀의 부모가 그런 사랑을 베풀지 못한 것은 노라의 탓이 아니었다. - P130

제 문제는 사실 무대공포증이 아니라 인생 공포증이라고요. - P166

또한 노라는 아빠와 함께 있을 때면 눈에 보이지 않는 범죄라도 저지르는 기분이었다. - P129

주차장에서 수영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한 순간부터 아빠에게 노라는 왼쪽 무릎 통증의 연장선이었다. 걸어다니는 상처였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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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럭키 타로북 : 그랜드 마스터 레이철 폴락의 타로카드 완벽 가이드 - 그랜드 마스터 레이철 폴락의 타로카드 완벽 가이드
레이철 폴락 지음, 만물상 그림, 구민희 옮김 / 재미주의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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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구매했는데 시간 날때마다 카드 한 장 한 장 읽기 좋았습니다. 이 책을 보고 바로 리딩을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스프레드가 꽤 많아서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키워드 리딩이 지루해질 때 즈음 펼쳐보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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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우리를 더 낫게 만들어준다 해도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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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를 고려하라. 코미디, 호러 등 이런 선택들이 먹히는 특정 장르가있다. 다른 장르, 특히 드라마에서는 보다 섬세하고 정도를 걸어야 한다.
독자가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도록 단서들을 던져주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단서가 가면 뒤에 숨겨진 것을 드러낼 만큼 지나치게 커서도안 된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롤링은 수업 중 아이들이 자기가 지닌 공포를 대면하는 혼란스러운 장면에 루핀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물이 은빛 구체라는 비트 하나를 삽입했다. 그러고 나서 라벤더가 교실을 빠져나가면서 "난 루핀 선생님이 어째서 수정 구슬을 무서워하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하게 함으로써 한 번 더 그 사실을 건드린다. 그리고 이 말은 다시 "헤르미온느가 가장 무서워하는 건 과제에 10점 만점 중 9점을 받는 것"이라는 론의 농담에 잽싸게 묻힌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조차 계속 변화하는 세상의 지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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