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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의 역사
조르쥬 비가렐로 지음, 이상해 옮김 / 당대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도 풍기듯 이 책은 성추행의 역사를 적은 글이다. 현대사회도 남녀간의 불평등이 있고 성추행이 있지만 예전에는 불평등이 아니라 여자란 남자에게 예속되어지는 불안전한 존재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던것 같다. 물론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원리가 작용, 현대에서는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근친상간이 사회의 묵인하에 성행했던것 같다.

10살도 안되는 아이가 유혹해서 범했다는 웃기지도 않은 얘기가 재판에서 통했다는 사실에 경악할 수 밖에. 실제의 재판결과를 뒤져가며 이런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다는 사실에 놀란다. 현대에서도 성추행이 일어나면 그 모든것이 여성의 책임마냥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에 분노하는데 불과 몇년전에는 한술 더 떠 남편이 고발하지 않으면 아예 없었던 일로 취급당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경악한다. 아무튼 생각보다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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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mbc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매스컴에서 추천해주는 책이라 마음이 별로 움직이지 않아 읽기를 망설였는데 이번 휴가에 부모님 병간호를 하면서 읽어봤는데 나의 생활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9살의 주인공이 삶에서 느끼는 인생철학이 36살의 나보다 더 심오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기력하게 살고 있는 현재의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이 책에 있는 대목 하나... '가난하다고 해서 모두 불쌍한 것은 아니야. 가난한 것은 그냥 가난한 거야. 가장 불쌍한 사람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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