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행열차 태학산문선 302
이태준 지음 / 태학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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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에 제대로 자리 잡히지 못하고 있었던 산문 문장에 제대로 된 틀을 마련한 이가 바로 상허 이태준이다. 인간에 대한 삶과 생동하는 정신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있으나 그의 글에는 현대에 쓰는 우리의 말과 다른 부분이 있어 생소한 느낌이 드는곳도 있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꿋꿋하게 헤쳐나온 지은이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조그마한 일에도 부르르 화를 내고 좌절하는 내자신이 부끄러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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