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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전화가 왔다
원태연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1월
평점 :
예전부터 원태연님의 시를 좋아 해서 소풍 전날처럼 설레이며 책을 받았다.
역시나 원태연 작가님의 시는 늘 언제나 메마른 감성에 비를 내려 촉촉하게 적셔주신다.
내 마음의 감성이 풍부 해질 수 있게 마법을 부리는 듯
P.19 너에게 나를 묻는다
나는 머물기를 좋은 장소입니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사람들과 관계에서 나는 머물기 좋은 장소 인지를...
나도 묻고 싶어졌다. 나는 머물기 좋은 장소냐고
그리고 짧은 그의 글귀가 뒤에 이어질 마음들이 알 것 같다.
단 한마디어도 느껴지는 원태연님의 글들..
내 마음대로 해석해서 느껴지는 감정들일 지어도
좋았다. 잊고 있던 감성이 살아나는 듯 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