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zzanga62님의 "채식은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저항의 일종"
아하^^ 사실 님의 리뷰를 보고 답글을 단 것을 나중에 리뷰로 올린 것이랍니다^^
'극단적 채식주의 휴머니즘은 동물 종이 아니라 동물 개체 하나 하나에 윤리를 적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것은 감정적인 차원에서는 옳고 박수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연의 법칙에는 어긋난다. 실제로 야생의 동물들 중에서 편안하게 자기 수명 다 누리고 자식들 보는 앞에서 임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대개는 어린 동물일 때 또는 늙거나 병들어서 또는 재수가 없어서 더 큰 육식동물들에게 희생된다'
리뷰에 포함하신 이 내용을 보고..
채식행위가 자연의 그러한 법칙을 모르고 선택하는 일이 아니란 것을 알리기 위해 답글을 단 것입니다.
전 사회적으로 고기 소비를 줄여야 할뿐 아니라,
나는 한 마리라도 극단적 고통에 빠지지 않도록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기, 우유, 다단식 닭장에서 생산된 달걀 등을 먹지 않게 되는 것을
청교도적이며(그렇다 할지라도) 생태 근본주의라고 비판할 일일지요?
왜냐면, 한 마리 한 마리가 인간에 의해 죽는 한 순간이 아니라.. 평생 겪는 그 고통과 고문은 엄청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물 개체 하나 하나에 윤리를 적용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생태계 보존 차원에서만 동물보호를 논해야 하나요?
그리고 당연히 도축 노동자는 하층계급과 이주노동자들 차지입니다.
그런데 왜 그 얘기를 제게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