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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 - 맞춤법 척척! 생각 쑥쑥! ㅣ 국어왕 시리즈 4
강효미.최설희 지음, 젬제이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코로나로 학교도 몇 번 못 가지만 2학기가 되니 그림일기에
받아쓰기 시험을 봐요
틀리면 3번 정도 쓰는지라 본인도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어떻게 재미나게 맞춤법을 알려주고 싶은데
문제집이 있지만 재미나진 않으니까요~
이 책은 비슷한 친구 테오의 이야기로 아이와 즐겁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잠자리 독서책으로 잡았는데 웃느라...ㅋㅋ
잠을 못 잔다는 거죠
계속 늦게 잘거니? 협박도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일주일 동안 계속 늦게 잤다는 건 안비밀

이건 테오의 일화가 먼저 나와요
이 책은 전체적으로 이게 맞춤법이야가 아니라
주인공들 이야기로 일기가 이런 거야를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영어 시험에 빵점을 받은 테오
그런데 부모님이 시험지를 보고 뭐가? 왜?
하지만 영어를 틀린 게 아니고 한글...
다행인 것도 잠시
테오는 한국에서 학교를 다녀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비헹기? 닧 ? 이런 게 어디 있어?!
이거슨? ...ㅋㅋ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떼구루루~~ 웃겨 죽어요
테오의 답안지를 같이 보며 어떤 부분이 틀렸나 살펴봤답니다

이렇게 알쏭달쏭 헷갈리는 모음
ㅐ, ㅔ, ㅒ, ㅖ
바른 표현에 동그라미 하기도 하며 하나씩 배워나가요
의외로 문제를 풀다 보니 아이가 헷갈릴 수 있겠다 싶어요

하루하루 테오의 일기를 하루하루 몰래 보는 재미도 있어요
테오의 일기를 읽으면서
청둥번개? 청둥오리야 뭐야?
치사빤스가 뭐야?
썻다... 아 썼다...ㅋ
뭐 대충 잘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하고 비슷한 수준

이렇게 일기는 왜 쓰는 거야?
일기는 글쓰기의 기본
사소해서 재미난 일
상상하지 못한 일
감정을, 책을 읽은 감상문을, 편지를, 상상을 써도 된다고 알려주어요
이렇게 읽어주고 나니 그림일기 쓰는 숙제가 한결 마음 편해지는 기분이래요
이런 것도 쓰면 되는구나 하네요
역시 엄마가 말하면 잔소리
책이 말하면 수긍하는 아들..

일기는 하루 일과를 모두 적지 않고 기억에 남는 일로 써보는 건 어떨까? 하는 조언도
일기에 꼭 갖추어야 할 것들까지 정리해보아요
날짜, 날씨
제목, 생생한 느낌 등
날씨를 특별하게 적는 방법도 나오네요

이건 학교에서 받아온 그림일기 방법에도 있던 날씨 표현법 내용 그대로~
역시 우리때는 맑음, 흐림 이였는데...
해님이 짠하고 나타난 날
비가 오나 안 오나 헷갈린 날...
표현이 세련되었네요
다양한 형식으로 사진일기, 그림일기도 가능하다는 걸 책으로 알았어요
이제 일기 쓰기 숙제가 조금은 쉬워진 느낌이랍니다
초등 1학년이 읽어야만 할 책을 그동안 많이 읽어봤는데 이건 진심 추천이네요
왜?
테오를 통해 본인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본인도 틀리지만 테오의 틀리는 모습을 보고 잘난척하는 초등 1학년
그림일기 학습은 이 책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즐겁게 읽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