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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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말하는 개인주의란,
인간이 나약하고 이기적임을 통찰하고 인정하고, 사회적 시스템으로 이를 통제하고자 하는 민주주의적 토대 위에서의 개인주의이다.
즉,나의 자유를 위해 다른 이들의 자유를, 다름을 존중하고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것이 작가가 추구하는 바이고 이를 개인주의라 표현했다.
책은 소제목 단위로 작가의 생각을 쓴 글들을 엮었는데 이런 작가의 기본적인 가치관들이 바탕이 된 단편들이여서 공감을 하면서 빠르게 읽게 된다.
작가가 말하는 개인주의는 결국...
타인의 시선을 덜 신경쓰고, 나 또한 타인의 다름 또한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이고
선과 악, 진보 보수의 진영논리로는 세상을 바로 볼 수 없다는 자각이고
타인에게 결과적 책임만을 무섭게 지우며 쉬운 비난을 쏟아내는 대신 되도록 타인을 포용하는 따뜻함이다.
.....한마디로 인간적 사회적 성숙함인 것이다.

작가의 에필로그가 여운이 남아 적어놓고 싶다
"한 개인으로 자기 삶을 행복하게 사는 것만도 전쟁같이 힘든 세상이다.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입시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취업관문에서 살아 남기 위해, 결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고통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아이가 다시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도록 지키기 위해. 그런 개인들이 서로를 보듬고 배려해 주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또 그렇기에 얼마나 귀한 일인가... 우리 하나하나는 이 험한 세상에서 자기 아이를 지킬 수 있을 만큼 강하지 못하다. 우리는 서로싀 아이를 지켜주어야 한다.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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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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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유정 소설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7년의 밤은 인상깊은 소설이었기에 신간을 읽었다

결론은 정유정 소설가 스타일의 스타일의 7년의 밤보다 못한 그래도 평타이상의 소설이었던 것 같다

유진이라는 주인공 싸이코패스의 이야기에 중후반에 예견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재미 요소가 있는 소설이었다

제목은 왜 종의 기원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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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지음 / 차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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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다를 읽지 않고 읽었는데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한 작가의 주장은 괄목할만 하다. 다만 이책은 고전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책이지 고전이나 다른 좋은 인문학책처럼 이 책 자체로 뭔가를 알게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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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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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씨 강의가 재미있어서 책을 봤는데 강의를 듣는 느낌으로 음성지원됨 ㅋ. 술술 읽고 조선 역사 뼈대를 다시 되새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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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 - 개정판 매스터마인즈 1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 해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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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말하는 단순한 행복감이 아닌 자기목적성을 가지고 성장을 동반하는 만족감에 대한 책.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몰입과 삶의 자세에 대해 공감가는 책이다. 사심없이 일 자체를, 인간관계에 자발적으로 몰입하는 자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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