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해방의 문을 여는 연장

해방의 밤 - 당신을 자유롭게 할 은유의 책 편지
은유 지음 / 창비 / 2024년 1월

"책은 해방의 문을 여는 연장이다“
초량 창비부산 깄다가 내가 좋아하던 책들이 창비에서 많이 출판되었네....개인정보 남겼더니....책선물 받았다.
”은유“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문장이 풍요로워 작가의 삶을 살펴보니 글쓰기 강의를 다니시며 그 관계 맺음을 다시금 책과 연결지어 책으로 만들어 내신 것이다. 여러 무거운 사회문제도 편안한 글로 공감있게 적는 분이시네.

쉽게 쉽게 읽어진 책

마지막 장은 학교 강의에서 만난 학생과 선생님을 다루는데
월트 휘트먼 ”풀잎“ 책과 연관하여
”앞으로 일어날 것은 잘될 것이다-왜냐하면 현재의 것이 잘 있으므로“

현재를 긍정적으로 보는 나의 소중함을 생각했다

용기를 냈던 그루팔로 익살스러운 생쥐앞에서.

용감한 꼬마 그루팔로
줄리아 도널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정해왕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11년 3월

줄리아 도널슨과 악셀세프러가 짝이 되어서 만든 그루팔로 책

우리 아이가 너무나 좋아라 하는 책이랍니다.

꼬마 그루팔로 전

괴물 그루팔로

생쥐가 재치있게 그루팔로를 물리치는 장면을 보면서 그루팔로 완자를 외치면서 돌아다녔던 떨아이

꼬마 그루팔로를 보면서 매일 여러번 보고 있답니다.

 

괴물그루팔로는 어린 아이들에게 묘사라는 어려운 기법을 너무나 쉽게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면

용감한 꼬마 그루팔로는 발자국을 통해서 유추라는 것을 해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루팔로 시리즈를 다 보게 되면 훨씬 더 재미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외형상 혐오스럽고 힘도 세지만 괴물의 내면의 약간 어리석음과 비겁함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어린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덩치가 훨씬 작은 생쥐의 재치가

아이에게는 그루팔로 못지 않게 흥미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빠보다 용감해 보이는 꼬마 그루팔로

그래서 생쥐를 찾아 숲으로 들어가지만

이제는 숲의 동물들 올빼미, 여우, 구렁이의 냉냉한 반응에 생쥐에 대해서 더 궁금해 하지만

막상 만난 생쥐가 아빠의 설명속의 생쥐가 아니니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순간 바로 재취를 발휘한 생쥐를 보면서 꼬마그루팔로는 도망친답니다.

달 그림자에 대해서 울 아이 궁금해하네요.

해 그림자만 생각하다가 달 그림자도 나오니.....그 익살스러운 모습에 아이가 이내 또 또 또를 외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꺼내 와서 읽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의 눈에 딱 맞게 재미난 흥미 구조로 작가가 만든 책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매머드를 통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요

한반도의 매머드 1 : 아기 매머드 맘무 - EBS 방영작 ㅣ 한반도의 매머드 1
EBS 한반도의 매머드 제작팀 지음 / 킨더랜드 / 2010년 7월

한반도의 공룡 1, 2, 3권을 다 사달라고 아우성하던 저희 아들
그 3권을 매일 매일 보고 그림도 따라 그려보고
한반도라는 단어도 알게 했기에
킨더주니어의 한반도 기획은 저에게 의미있는 책이 되었답니다.


이번에 한반도의 매머드가 나왔다기에 그 1권을 구입해서 읽어 보았답니다.

거대하기에 힘의 강자로만 여겼던 매머드가
혹독한 삶을 살았음을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무리생활을 하지만 검치호랑이에게 새끼를 지켜가야하는 삶
또 지금보다 훨씬 기간이 길고 혹독한 추위로 삶에 위협을 느끼는 겨울에
남으로 강행군을 하면서 물에 빠져 버릴 수도 있는 그런 삶을 살았던
매머드를 만났답니다.

또한 새끼적에 검치 호랑이의 습격을 받고 다리의 상처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기 맘무를 만났네요.
그 맘무 앞에 닥친 험난한 세상을 위해서 엄마는 늘 옆에서 걷기 훈련을 
시킨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2권 3권의 내용도 궁금해지고
매머드에게서 느껴지는 가족애를 함께 느끼게 된답니다.
왠지 한반도에 살았기에
그 정서가 통하고 있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또한 

강에 대한 두려움으로 건너지 못하는 맘무 옆에 남는 엄마매머드의 사랑을 보면서
무리와 떨어지면서까지 새끼를 지키는 그 엄마의 사랑을

저희 아들과 함께 읽으면서 느껴 보았답니다.


곧 출시된다고 하니 2권 3권도 구입해서 읽어 보아야 할 듯 해요.
저보다 아들이 궁금해하네요. 
맘무의 이후의 삶에 대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