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마음의 오랜 진화
Gerhard Roth 지음, 김미선 옮김 / 시그마프레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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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뇌과학책이다.

보통의 뇌과학책은 현재 인간의 뇌만 다루지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그 오랜 진화과정을 인간의 뇌가 어떻게 존재하게 됐는지를 다룬다. 그 출발점은 무려 세균이며 책 내용에 따르면 심지어 세균도 기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책을 구상하고 썼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이런 책이 번역되고 출판됐다는 것도 대단하다. 돈이 될법도 하지 않은 일인데.. 소중하고 가치있는 출판을 해줘서 고마울따름이다.

물론 책은 어렵고 딱딱하다. 하지만 내용은 더없이 알차고 풍부하니 도전정신이 강하거나 '수집'이라는 과학책 애독자의 기본 덕목에 충실한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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