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성평등 교과서 라임 주니어 스쿨 5
스테파니 뒤발 외 지음,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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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궁금했었던 분야라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내가 아니라고 할때 왜아니냐고 묻는 말에 논리적으로 답하지 못했던적이 많아서, 그리고 지금 여성혐오자들이 주장하는 바를 반박하기위해, 진짜 평등이 무엇인지 자신있게 말하고 싶었다.
남자가 머리를 기를 수 있고, 여자가 힘쓰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할 수있다는건 이미 알고있고 진심으로 그건 개인의 선택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답을 찾고 싶었다. 똑부러지는 답.
그러기엔 이 책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얼만전 우리나라에 경찰 소방관의 여성 비율을 높인다고 할 때 주변 남자들은 탄식을 했다. 특정 직업 분야에서 성별을 50%:50%로 채용한다는 것은 솔직히 말해 평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체력검사 기준부터가 다르다니 솔직히 치안과 관련된 직업이다보니 시민으로 내심 불안한 맘이었다. 그렇지만 이 문제를 두고 분개해하는 지인을 보고서 괜한 오기로 따져 물어 서로 마음만 상했던 적이 있다.
11쪽에보면 여자들도 얼마든지 힘을 많이 쓰는 군인, 소방관,농부가 될 수 있어요. 라고 하는데 나처럼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읽기에는 근거가 빈약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고 밝아진 것 같다. 꾸준히 읽어서 이 분야 내 지식을 더 쌓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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