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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은 너무 늦지 않게
오충순 지음 / Storehouse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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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사회복지사인 글쓴이의 직업적인 경험과 본인의 삶을 살아가며 실수하며 배우고 느꼈던 부분들을 수필을 작성하듯 자연스럽고 편하게 작성했다.

제목을 보고 책을 읽었을때 제목과는 꼭 맞다는 느낌의 책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편안한 글들에 공감이 쉽게 되는 내용이었기에 연장자 선생님의 말씀을 듣듯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

저자 : 오충순(사회복지학 박사)

저서 - 사회복지 개론(공저), 아동복지 실천론

강의 - 행복한 가정의 조건, 효과적인 대화와 소통, 대화의 아름다움, 나는 왜 대화가 어려울까?, 대화의 참맛







책 리뷰 원본

https://blog.naver.com/blackconatus/222135017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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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쓸모 - 시대를 읽고 기회를 창조하는 32가지 통찰
강은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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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얼어붙은 삶을 깨우는 가장 효과적인 자극제'

등장인물
호가스, 다비드, 루벤스, 카날레토, 알마 타데마, 카라바조, 고흐, 페르메이르, 무하, 메디치가, 모네, 마이센 도자기, 윌리엄 모리스, 마크 로스코, 니체, 칸딘스키, 마그리트, 프랭크 게리 클림트, 바토, 드가, 샤르댕, 고갱 등


책장을 넘기며
텁텁하고 깊은맛의 와인을 테이스팅하는 것 같은 느끔이다.


가벼운 책넘김에 깊은 맛이 궁금해져 다른 책들과 웹서핑으로 읽어나가는데 유난히 오랜시간이 걸린다.

마음에 '훅' 들어오는 챕터에서는 한참동안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문화, 예술을 접할때 괜히 멋진 슈트나 셔츠를 입어야 할것같은 촌스러운 모습에서 가볍게 예술가의 생각으로 여행을 출발할 수 있는 마음을 품게 해줄 수 있는 책이다.

어렵고 부담스러운 또 멋이나 교양으로만 예술을 접하려 했던 모습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본질을 느끼며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계기를 마련해준 이 책에게 감사하며 읽는 내내 그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다.






* 자세히 볼수록 예쁘다. 삶도 그렇다

* 처음에는 멀리, 그다음엔 가까이서 작품을 감상하는 겁니다. 먼저 멀리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그 다음에는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 주목하면서 자신만의 재미 요소를 찾는 것이지요.

* 행복도 성공도 디테일에 있다.

* 아마도 예술가가 작품을 만드는 이유나 우리가 그걸 감상하는 이유 모두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욕망입니다.

* 남이 보지 못하는 걸 보는 시야와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

* 보이는 이미지가 아니라 보고싶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사실보다 더 사실적인 환상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카날레토의 전략

* 칸딘스키... 귀를 열고 듣고 있으면 갖가지 심상이 떠올라. 이렇게 음악은 눈에 안보이는 뭔가를 보게끔하고 감동을 주는데, 왜 그림은 늘 똑같이 보여주려고만 하는 거지? 그림 역시 보이는 것 너머를 보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구체적 사물을 그리는게 아니라, 색채나 형태 그 자체로서 승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마치 음악처럼 말이야

* 구체적인 형태는 오히려 자유로운 생각을 방해해

* 본질...
  연주자가 건반을 누르면 피아노 안쪽 '망치'라부르는 부품이 길이가 다른 쇠줄을 때려, 건반에 따라 각기 다른음을 내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높낮이를 가진 음으로 조화를 이룬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 피아니스트라면, 다양한 색을 건반으로 삼아 감상자의 영혼에 진동을 일으키는 존재가 예술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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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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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어 HABITUS

'제2의 본성'과 같은 것으로, 친숙한 사회집단의 습속,습성 따위를 뜻하는 말.

프랑스의 사회학자 브르디외가 규정한 용어 - 네이버 사전


'아비투스는 아우라처럼 인간을 감싸고 있다.'

아비투스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습성 등을 뜻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것을 자본으로 보고 아래와같이 7개의 챕터로 나누어 중산층과 상류층을 비교해가며 

최상위(상류층) 자본들을 배워나간다 



심리자본, 문화자본, 지식자본, 경제자본, 신체자본, 언어자본, 사회자본

 

너무 많은가...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맞아 이런 아우라가 감싸고 있는 사람을 본적이 있어...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배우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있는 30~40대가 읽으면 경험에 비추어 더 많은 것이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각 챕터의 설명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아비투스를 봐꾸는 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로 마치는 글로 정리한다.


몸에 익힐때까지는 시간이 걸릴것같지만 이렇게 봐꿔 나아가고 싶다.

'내 아이들에게 부동산과 큰 부를 주기보다는 생각하는법과 아비투스를 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책을 읽으며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인가...


읽는 내내 자기계발서의 기본서로서 카네기 지도론을 마음에 품고 있었지만 당분간은 이책을 틈날때마다 보며 몸에 익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챕터별로 깔끔하게 나누어져있으며,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내용을 쉽게 풀이해 놓았기으며, 실제사례들을 기록해놓아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부자들이 성공한 이유는 그들이 더 똑똑해서가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배가 항구에 도착하기를 고대하지 않고 직접 배를 만든다.

무엇이 성공 확신을 키우는지 연구했다. 무슨일이 벌어지든 다 잘될거라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높은 목표는 안전한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정신력 아비투스를 형성하는 최고의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예다. 높은 목표는 지지자가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실현된다. 가족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가족은 어떤 방식으로 자녀가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하도록 격려하고 지지할 수 있을까?

부모가 늘 섬김을 받는 모습을 보고 자란 사람은 자신도 부모처럼 특별한 대우를 받고자 합니다.

21세기에는 지식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성공을 좌우한다.

최정상에 있는 사람은 지식보다는 대화나 사고 능력, 개방성 등 지식을 다루는 '방식'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

사회에서의 상대적 우위가 절대 수령액보다 더 중요했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은 돈보다 지위를 더 높이 평가했다. 
돈은 단지 욕구를 채워주는 수단에서 끝나지 않는다. 돈은 성과, 명성, 성공의 척도이기도 한다.

'금전적 지원을 많이 받는 사람은 통장잔고보다 더 많이 소비한다.'
부유한 부모의 자녀들은 소비 기준을 자신의 소득수준에 두지 않고 부모의 생활수준에 둔다.

하류층은 돈으로 기본 욕구를 채우고 중산층은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고 상류층은 보존하고 투자하고 늘린다.

첫 인상이 앞으로의 관계에 환한 빛을 비추거나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섬세하지 못하게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은, 연장을 들고 문을 부술 기세로 달려든다는 인상을 준다.

언어 소통에서는 공간을 넓히는 데 아무 비용도 들지 않는다. 모두가 사치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아직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언어적 공간확보에 서툴다. 성급하게 생각을 말하고 단어 선택에 부주의하다. 자신의 성과를 줄여서 말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 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인간에게 가장 강력한 마약은 타인이다'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다.

우리는 모방을 통해 우리의 롤모델과 조금씩 닮아간다.

주변의 행동을 몸으로 흉내 내지 않고 뇌에 등록만해도 이런 행동을 담당하는 뉴런이 활성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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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서로 다른 인간도감 의외로 도감
이로하 편집부 지음, 마시바 유스케 그림, 박현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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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엉뚱해 보이지만 당연한 일들이 너무 많아!"
몸, 생활방식, 의사소통, 감정과 생각까지 서로달라서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인간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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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엉뚱해 보이지만 당연한 일들이 너무 많아!"
몸, 생활방식, 의사소통, 감정과 생각까지 서로달라서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인간들의 이야기


학창시절 우리학교에는 누구나 좋아하는 선생님이있었다.
국어선생님이셨는데 무슨이야기를 그리도 재미있게 하던지...

"얘들아 너희 왜 인사할때 허리 숙여 인사하니?"

왱?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옛날부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주로 이렇게 했는데..."

와~ 정말 재미있었다.
중학교를 다니며 공부에 관심이 없던 내게 집중이란것이 무었인지 알려준 선생님...

그리고 현재 운동지도를 하고있는 내게
지금의 교육방식에 큰영향을 준 선생님이다.

세월이 지나도 방식에는 변함이 없는것 같다.
그렇게 항상 우리들에게 답을주거나 울림이 있다면 그것이 고전이고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책을 읽어주는 방식은 봐뀌겠지만 
초등학생까지 책을 읽어줄 생각을하고있는 나로서는 6세, 4세, 2세 아이들에게 지금은 아이들과 책을 읽을 때 우리들의 이야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질문과 생각이 있어야하고, 자신의 생각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는 책을 좋아한다.

서우야 너 머리카락 엄청 검다!
아빠는 갈색인데?
우리집 막둥이는 곱슬머리인데 좋겠다!

왜그런지 찾아보자

요즘 재미있다. 사실 그렇게 질문을 던져놓고 나도잘모른다...

뭐 내 어릴적은 그런것까지 생각을 안해봤으니까....

각설하고

인간도감을 읽으며 아내와도 아이들과도 생각의 폭을 넓혔고, 궁금한것들이 많이 
해소됐으며
인생에 궁금한것이 많아지는 재미있는 현상이 생겼다

참으로 재미난 책이다!

난 이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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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 매일 밥 먹듯 우리 아이 독서습관 만드는 법
전안나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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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를 육아하며 아이 교육이나 독서법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세워 놓은 부모의 기준이 흔들리기도 해서 고민이었는데 확실히 책이 아이에 미치는 영향부터 각 연령대별 독서법이나 문제해결방식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경험을 기록하며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서,  
신뢰가 가고 평생공부하는 우리 아이나 부모에게 독서지침서가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다양한 책읽기 방법에 대한 설명 후 저자의 책 읽기 방식 등 팁을 전달 하는 것은 일반적이었으나, 일반 가정에서 쉽게 범할 수 있는 실수나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 실사례를 들어 얘기하며 통계나 인지도 있는 학자, 의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험을 기록해 재미있고 빠르게 책장이 넘어갔다.

 개인적으로 글밥이 많던 적던 가독성이 좋은 책을 선호하는데 하루한권 책읽기를 실천하고있는 저자여서인지 여백활용이나 챕터의 양이 적당해서 가독성이 매우 좋아 읽기 쾌적하며 머리에 잘 들어왔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페나크는 '소설처럼'이라는 책에서 독자의 10가지 권리를 말했다.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건너뛰며 읽을 권리
3.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책을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6. 마음대로 상상하며 빠져들 권리
7.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내어 읽을 권리
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AI를 대학에 보내는 프로젝트에서 명확하게 밝혀진 점이 있다. 인간이 AI보다 더 뛰어난 점은 문해력이었습니다!!!!

아이가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꼬치꼬치 물어보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엄마는 대화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로서는 시험입니다.

공자는 '들은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말한 것은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말하기가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말하기 독서를 하면 생각을 키우게 됩니다. 
하부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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