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뒤집는 붕어빵 - 수능 만점 김지명의 혼공의 기술
김지명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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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해 수능만점자를 보면서 '어떻게 공부하면 저걸 다 맞을 수 있는거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내 아이도 그 어려운 입시에서 좋은 수능결과를 받았음 좋겠다는 바람으로 좋은 프로그램이나 이렇게 공부방법을 엿볼 수 있는 도서들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오늘 읽은 이 책은 일반 수능 만점자와는 달리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와중에서도 인강을 이용한 혼공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을 따뜻하게 진료해주시는 서울대병원 의사선생님처럼 본인도 환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따뜻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수능 만점을 받아 지금은 서울대 의대에 진학해 그 꿈을 이룬 주인공의 이야기라 더 특별했다.

     수능 만점을 받은 김지명씨도 대단하지만 어릴적부터 추어탕집을 운영하시면서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의 관심사를 살피고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던 그 어머니도 참 훌륭한 분이시다라고 느꼈다. 김지명씨도 어려운 한자시험 3급을 (사실 3급부터는 국가공인자격 시험이라 난이도가 상당하다.) 일곱살때, 2급은 초등학교 입학하고 땃다는 걸로 보아 초등학교 1학년때 합격한 것 같았는데 1급도 초등학교때 합격했다는 걸로 보아 태어날때부터 머리가 비상한 학생임은 틀림없어 보였다.  하지만 나는 학원 강사를 하면서 아이큐가 높아 멘사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하지 않아 전문대에 진학한 학생도 보았기에 타고난 좋은 두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그의 어머니도, 초등학교 6학년때 백혈병 진단으로 정말 아픈 항암치료를 견디면서 인강을 보며 혼자 공부한 김지명 학생도 정말 대단해 보였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 전환이 되면서 상위권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간의 학습격차가 심화된 이유가 자기주도학습이 되느냐 안되느냐라 요즘은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하루 확진자수가 엄청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에서 전면등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혼자서 공부를 할때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잘 나와 있어서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방법을 따라 활용하며 실천하는데 있어 정말 꿀같은 정보를 담고 있는 실전가이드북과 같아 좋았다. 누

     누구나 공부를 해야 한다는건 알지만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서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미래 성패가 갈리는데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읽고 김지명씨가 했던 방법대로 따라하면서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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