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1 : 고대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신현배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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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는 인류 역사를 동물들이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동물을 통해 인류 역사와 문명을 살펴보는 색다른 역사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세계사를 이렇게 재미있는 시각으로 전개할 수도 있구나를 느끼면서 역사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이 책은 1권으로 고대에 관련된 역사 이야기가 실려 있다. 책을 넘기면 맨 앞에 기원전 3000년경에서부터 500년 힌두교 창시까지의 세계사 연표가 보기좋게 나와 있으며 고대 이집트의 이야기로 부터 내용이 전개된다. 고대 이집트의 신들은 모두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고대 이집트 인들은 모든 동물을 신성시하여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트로이 목마 이야기.,.^^ 트로이 목마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믿을 정도로 유명한 역사다. 트로이 병사들이 목마를 아테네 여신에게 바치는 신성한 예물이라고 믿었기에 성안으로 목마를 들여서 목마 속에 숨어있던 그리스 병사들에 의해 멸망하는 이야기...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지식확장을 위해 또다른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있다. 고고학자 슐리만이 트로이 유적 발굴을 하기 전 그저 많은 역사학자들은 트로이를 전설과 신화속에만 존재하는 도시라 여겼었다. 어릴때부터 트로이 전쟁을 다룬 일리아드를 읽으며 자라 온 독일인 하인리히 슐리만이 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되어 마흔살이 넘어 트로이 유적 발굴에 나서서 정말 1870년 그는 트로이 유적 발굴에 성공했다는 실제 이야기다.

 

 

그 외에도 13일의 금요일의 유래라든지 립스틱은 지렁이로 만든다?는 이야기와 함께 중세에는 늑대 피, 돼지 뇌, 악어 내장 등을 섞어 만든 화장품도 있었다는 무시무시한 화장품의 이야기까지 흥미 진진한 동물 관련 세계사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글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재미난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세계사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준다면 곧 세계사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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