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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H : 지독한 학교 행성 생활 -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 수상작 ㅣ 이 동화가 재밌다
신소영 지음, 음미하다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11월
평점 :
그림부터 예사롭지 않은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우리 딸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이름부터 깔깔깔.. 거린다.
주인공 이름이 한심해라니ㅋㅋㅋㅋ..ㅋ
소녀 H는 예사로운 아이가 아니다.
운동화 한짝 신고 학교가기.
양말 귀에 신어보기 등등.. 범상치 않다.
이 책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너무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짜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 수상작>인만큼 '재밌다.'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린다.
어른들이 화내면 속상해하지 않고 한숨을 채집할 기회라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소녀H의 태도가 맘에 든다.
H는 한심해 주인공의 약어인가.? ^^
엉뚱하고 발랄하고 기상천외한 소녀H 이야기.
하하하하 호호호호 깔깔깔깔 낄낄낄낄 마음껏 웃고 싶을때 읽으면 좋은 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