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해내는 아이 완두

완두 ㅣ 완두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이주영 옮김 / 진선아이 / 2018년 12월

작아도 뭐든지 할 수 있어. 완두가 주는 교훈이다.

완두라는 제목을 보고 처음엔 작은 완두콩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보아하니 아주아주 작게 태어난 특별한 아이 완두에 관한 이야기이다.

완두는 너무 작아서 엄마가 만들어준 인형옷을 입고 인형 신발을 신지만 여느 아이와 같이 잘 자라 학교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완두는 친구들과 자기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너무 너무 작아서 학교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혼자있게 된다.

하지만 완두는 자신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자라서 우표그리는 예술가로 성장한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작아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완두이야기.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그림동화다.

콩기름 친환경으로 인쇄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나 유아들이 읽기에도 좋은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