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두고 온 것들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한성례 옮김 / 혼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오래 전, 도모에 학원의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토토의 이야기 『창가의 토토』를 읽었을 때의 감동이 되살아났다. 일흔을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그 어린 시절의 토토처럼 따뜻하고 순수한 저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저자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만난 여러 사람들과 경험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읽는 동안 마음에 스며드는 잔잔한 감동으로 코끝이 찡해지기도, 나도 모르게 쿡쿡 웃음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그러다가 문득 책장 사이에 꽂혀 있는 『창가의 토토』를 꺼내 다시 읽고 싶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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