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재수사 1
장강명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2권의 중간을 읽고 있는 중인데, 장강명 작가의 서사를 푸는 힘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책을 살때는 단순한 범죄 추리물인가? 하는 생각으로 샀는데 그 이상의 내용이 담겨있었음.

그냥 단순한 이야기를 찾는 사람들에겐 의아한 부분이 있지만, 작가가 풀어낸 한국 사회의, 특히 경찰과 법의 해석 부분의 관념에 대한 내용은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교차되는 두 인물의 서사가 보는 이들의 뒷덜미를 딱 낚아채는 느낌이라 주변에 강추하고 싶은 책. 책을 설명하는 몇가지의 카피로는 이 책의 매력을 설명하긴 힘들겠다. 일단 읽어보시길....

즉 신계몽주의는 전체성을 다루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놀랍게도 그것은 몇 단계를 거쳐 신의 재발명으로 이어진다고 나는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유
조너선 프랜즌 지음, 홍지수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가 ‘자유‘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 작품. 인물들의 방황이 나의 방황처럼 느껴져서 흥미롭게 읽힌 이야기다. 미국, 아니 세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작가. 신작 빨리 나왔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름과 루비
박연준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인본 도서를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

시인의 날카롭지만 아름다운 문장이 곳곳마다 산재해 있었고, 일곱살 여름에서부터 서술되는 이야기는 촘촘하고 매끄러웠다. 한 단락들이 마치 시 인양, 그려지는 이미지에 책을 읽는 내내 오감이 저린 기분이 들었다. 30대를 살고 있는 여성인 나에게 이 글은 한 시절에 대한 위로가 되기도 하고 오늘 하루에 대한 감사 인사이기도 했다. 이 여름, 정말 좋은 글귀를 나에게 선물안 박연준 시인에 참 고마워지는 글이다.

유년은 시절이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헬프 미 시스터
이서수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족 모두 참 힘든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픔을 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가는 자세. 새로운 가족의 연대.. 플랫폼 노동이나 배달 같은 요즘 시대의 노동을 다룬 점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터라 재미있게 느껴졌다. 작가 이서수의 문체도 너무 취향저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