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루비
박연준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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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본 도서를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

시인의 날카롭지만 아름다운 문장이 곳곳마다 산재해 있었고, 일곱살 여름에서부터 서술되는 이야기는 촘촘하고 매끄러웠다. 한 단락들이 마치 시 인양, 그려지는 이미지에 책을 읽는 내내 오감이 저린 기분이 들었다. 30대를 살고 있는 여성인 나에게 이 글은 한 시절에 대한 위로가 되기도 하고 오늘 하루에 대한 감사 인사이기도 했다. 이 여름, 정말 좋은 글귀를 나에게 선물안 박연준 시인에 참 고마워지는 글이다.

유년은 시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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