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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비건에게 - 비건 비기너가 묻고 채식 32년 최셰프가 답하다
최태석 지음 / 수작걸다 / 2020년 11월
평점 :
30년 넘게 채식을 실천해온 저자답게
책 곳곳에 채식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면서
나는 왜 비건으로 사는가?에서 밝힌
7가지 답변은 깊은 공감과 울림을 준다.
책의 구성과 편집이 신선하고 멋지며
표지가 초록인 것이 특히 마음에 든다.
인트로, 일상요리, 스페셜요리, 주전부리라는
큰 틀을 두고 그 아래에 소소한 제목들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늘상 먹지만 새롭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도 있고
그림의 떡으로만 여겼던 요리도
먹어볼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의욕을 일깨운다.
책을 보고나니 요리 잘 하는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맛있는 걸 함께
만들어낸 느낌이 든다.
두고두고 보면서 좋은 친구들을 초대할 때
참고하면 좋을 요리법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