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오브 비어 - 전 세계 맥주와 함께 하는 세계 여행
낸시 홀스트-풀렌.마크 W. 패터슨 지음, 박성환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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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영진닷컴의 책은 바로 <아틀라스 오브 비어>!

사실 술을 즐겨 마시지는 않는 저이지만

맥주의 다양한 맛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데다,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이름으로 나온 책이라 궁금했던 책이었지요.

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너무 묵직해서 놀랐습니다.


혹시나 하고 무게를 확인해보니, 1.4kg이나 하는군요.

두툼하고 묵직한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생각한 것은 '세련되었다'라는 것.

적당한 복고풍 이미지를 겸비한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먼저 들어왔어요.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금박 후처리로 고급스런 느낌까지.

앞면으로나 옆면으로나 어떻게든 꽂아두어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을 법한 디자인.

부엌 한 켠에 꽂아놓으니 참 좋더군요.



디자인 관련 도서가 아닌데도

책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디자인 이야기만 하게되네요.

저는 이 책의 폰트 디자인까지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

딱 제 취향이었어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책 내용을 다루어볼까요.



이 책은 정말 맥주 백과사전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닐만큼

맥주의 전반을 다루고 있습니다.

맥주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유럽, 아메리카 대륙부터 아시아, 호주&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대한민국이라는 글자를 보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한국 맥주도 맛있지요. 후후.



이 책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대륙 소개 /

브루라인 & 맥주 축제 /

비어 가이드 /

지역 맥주 /

각 대륙의 다른 나라 현황

특히 저는 지역 맥주와 비어 가이드 부분이 참 좋았는데요,

어딘가 여행을 갈 때, 지역 맥주와 비어 가이드를 참고하면서

맥주 맛집을 찾아다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맥주에 관한 정보들이 집대성 되어 있는 <아틀라스 오브 비어>.

지역별 맥주 현황을 살펴보고 비교해보는 점도 재밌었어요.



흥미로웠던 대한민국 파트.

이 책 덕분에 우리나라 맥주 시장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어요.

한국에는 양조장만 110곳에 이른다고 해요.

전 사실 맥주는 평소에 즐기지 않으니,

마실 때는 늘 수입맥주를 중심으로 마셨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국산 지역 맥주들도 마셔보고 싶어졌습니다.

게다가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 2군데가 비어 가이드에 소개되어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조만간 친구들과 한 번 가보아야 겠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출간된 도서답게,

이 책은 사진이 특히나 아름답습니다.

이 책이 맥주 관련 도서인지, 여행 관련 도서인지 헛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이 나와있어요.

이 책을 보고 있노라니 여행이 막 가고싶어질 정도였으니 말이죠.

외부도 내부도 참 예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꺼운 책이라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들수도 있는데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인덱스도 있답니다.

끝까지 참으로 친절한 책입니다.

매우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맥주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맥주를 많이 즐기지 않는 저조차도 매료되었던 책이니 말이죠.

앞으로 여행 계획을 할 때마다 펴보게 될 책일듯 합니다.

맥주와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아틀라스 오브 비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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