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오프 -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마케팅 차별화를 위한 12가지 법칙
이상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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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의 사업장에 가는 일이 종종 있어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매장을 방문해보면 사업이 잘 되는 집과 그렇지 못한 집의 온도 차이가 확 느껴져요.
제가 조언을 할 입장은 못되고 넋두리라도 들어 드리고, 할 수 있다면 한 번이라도 더 매상 올려드리는 것이 제 역할이었죠.
하지만 마음 한 켠에 불편함이 있었어요.
코로나도 다들 어렵다지만, 사장님들께서 현실 탓만하고 안주하시기엔 내일이 보이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희 동네만 보더라도 하루 아침에 문을 닫는 매장, 전혀 다른 업종으로 변경된 매장이 너무 많거든요.
코로나만 끝나면 예전으로 되돌아올거라는 기대감으로 매장에 갇혀 변화를 인식하시지 못하시는 건 막연한 희망 고문일테니까요.
그러던 중 이 책의 출간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사실 요즘 세상에 마케팅이 아닌 것이 없기에 책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책장을 펼친 순간부터 읽기를 멈출 수 없었어요.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코로나로 세상이 멈춘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세상이 온라인 세상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잖아요?
동네 장사를 하시는 연세드신 사장님들도 온라인 시장의 생리를 이해하셔야 도태되지 않을 거란 생각에 반드시 이 책을 읽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에요.
책 속에 숨은 보물들을 일일이 알려드리고 싶네요.
현장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전략이 왕왕 많아요.
베테랑 작가님께서 컨설팅하신 다양한 사례들과 차별화 전략이 무릎을 치며 감탄하게 하네요.
남편에게도 일독을 권한 후,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 시장의 이해를 돕기위한 해설서’도 나오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을 가져보게 되었네요. ^^
제 개인적으로도 퍼스널 브랜딩에서 고려할 사항과 놓치고 있는 것들을 체크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였어요.

“활주로는 회사로 따지자면 상품을 성공시키기 위한 회사의 역량과 마케팅 인프라 전반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맨 처음 차별화된 엔진과 올바른 날개를 단 비행기를 날려서 번 돈으로 비행기를 업데이트했으면 활주로 역시 업데이트된 비행기에 맞춰서 바꿔야 합니다.” - (p.278-9)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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