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탐정 윈스턴 : 열두 살 여자아이가 되다 고양이 탐정 윈스턴
프라우케 쇼이네만 지음, 국민지 그림, 송순섭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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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양이를 참 좋아해요.
좀 더 정직하게 말하면, 고양이 괴롭히기를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 고양이를 쓰다듬다가 고양이가 편안한 상태로 눈을 지긋이 감고 잠들기 직전? 2단 우산으로 배를 가격하면 화들짝 놀라서 손으로 탁탁 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ㅋㅋ
그 장난을 그만 두기 싫었어요.
그러다 성난 고양이 손톱에 긁혀서 얼굴과 손에 영광의 상처를 남겼지요~

그런데 윈스턴은 제가 장난치면서 데리고 놀던 고양이와 결이 다르네요~
‘탐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고민해서 전략적으로 문제를 척척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든든해요~^^
저에게도 윈스턴 같은 탐정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좌충우돌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치며 우정도 돈독해진 키라와 윈스턴은 과연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까요?

-.가독력이 좋아요.
-.내용 전개가 치밀해요.
-.생활 속 과학 지식도 업업!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어요.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어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요.
-.논리적 추론력을 키울 수 있어요.

표지만 보여줬는데 이 책 읽고 싶다며 저가 다 읽고 전달하기를 대기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나는 말할 수 있다.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쓸 수도 있다는 걸 방금 테스트했다. 나는 영어와 구구단을 할 줄 알았다. 대박 사건은 내가 러시아어도 한다는 건데, 적어도 이해할 수 있다는 거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는 수퍼 윈스턴!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고양이!’ -p.148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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