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 지구에서 가장 경이로운 산호초
헬렌 스케일스 지음, 리스크 펭 그림, 박희정 옮김, 이정모 감수 / 찰리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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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지구에서 가장 경이로운 산호초

Q1.’산호 표백’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어요?

Q2.작년(2020년)에도 ‘그레이프 배리어 리프’에 ‘산호 표백’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그레이프 배리어 리프’는 오스트리아 북동쪽에 넓게 펼쳐진 바다를 일컫는 말이에요.
거대한 산호초라는 뜻이라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이 곳이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산호 군락이래요.
해안을 따라 2,300 킬로미터 이상 산호가 뻗어 있다고 해요.
축구장을 7,000만 개 합쳐 놓은 면적이라는데 상상이 안 되네요. ^^
이 거리는 3주 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고 계속 걸어야 도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얼마나 넓은지 짐작이 되시나요?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싶어 시원한 바다 여행을 상상하며 책을 펼쳤어요.

역시나 시원~한 바닷속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책 속에 산호의 시작부터 바다 생물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가는 지 많은 것이 담겨 있어요.

알록 달록한 산호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산호와 공존하는 것들과 산호를 위협하는 것들도 잘 분별할 수 있게 되었지요.

아이들이 평소 잘 접하지 않은 바다 생물들도 볼 수 있어요.
생태계의 순환과 또 다른 공생 관계도 배울 수 있어 해양 생물 지식 확장의 좋은 기회가 될 거에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인간의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행동이 생태계에 엄청난 위협을 가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추고 원활하지 못해 생태계의 회복과 자정 작용이 활발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역설적으로 작년에 ‘산호 표백 현상’이 발생했다고 하니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걱정되고 안타까운 일이에요.

결국 우리가 의식적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생태계의 정화를 위해 ‘자발적 불편’을 생활화하지 않으면 더 큰 재해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활에 처할 수 밖에 없어요.

나부터! 우리 가족부터! 우리 동네부터!
자원을 아끼고, 덜 쓰고, 대체하고, 재활용하기를 실천하며, 주위 사람들도 독려해야겠어요.
특별히 아이들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함께 하려구요.
생태 수호자로써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겠어요.

-.갯가재 주먹은 때로 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시속 75킬로미터의 강력한 펀치로 먹이를 기절시키거든요! -p.40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산호는 스트레스를 받고 황록공생조류를 뱉어 냅니다. 황록공생조류가 없으면 산호는 색을 잃고 그런 산호들이 사는 산호초는 유령처럼 하얗게 변합니다. 이것을 ‘산호 표백’이라고 부릅니다. 색깔만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산호의 먹이도 사라져서, 산호초는 굶어 죽기 시작합니다. 최근의 기후 변화로 인해 2016년과 2017년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는 엄청난 규모로 산호 표백이 일어났습니다. 안타깝게도 2020년에도 또 발생했습니다. -p.72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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