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보는 이야기
윤주연 지음 / 한평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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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연애 소설인 줄 알고 읽다가 눈물샘 폭발!!

자신의 존재론적 의미를 스스로에게 묻고,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의미를 고민하는 청소년들…

자라나는 신체의 속도보다 더디 자라는 마음을 잘 알지 못해 서로 상처를 남기고 후회하는 일이 많죠?

불화한 가정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낸 진아는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갖은 모욕과 괴롭힘에도 무력하게 당하기만 해요.
동우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친구가 되어주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원군이 되어 줄 것 같았어요.
서로 익숙해졌을까요?
말도 안되는 다툼으로 헤어지게 되는데요…

그제서야 수많은 질문 앞에 직면하면서 견디기 힘든 성장통을 극복해가요.

오늘도 마지막 남은 ‘원카드’를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싶어요.

“힘들 때는 쉬어 잠시 가렴!! 그리고 네 마음을 너무 오래 방치하지는 마라!!”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
여러분도 함께 진아를 응원해 주실래요? ^^

‘언젠가 나는 시간이 지나서 네가 그토록 되고 싶지 않았던 실망스러운 어른이 되어 버릴지도 몰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알고 보니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힘들다는 걸 깨달아 버릴 수도 있지. 그러면 나는 또 속이 좁은 사람이라 언제라도 너를 다시 미워하게 될 수도 있을 거야. 이 이야기를 다 없던 일로 만들고 지워지고 싶어질 수도 있을 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p.210

‘너여서, 전부 너였어서,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아’ -p.211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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