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연애 소설인 줄 알고 읽다가 눈물샘 폭발!!자신의 존재론적 의미를 스스로에게 묻고,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의미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자라나는 신체의 속도보다 더디 자라는 마음을 잘 알지 못해 서로 상처를 남기고 후회하는 일이 많죠? 불화한 가정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낸 진아는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갖은 모욕과 괴롭힘에도 무력하게 당하기만 해요. 동우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친구가 되어주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원군이 되어 줄 것 같았어요. 서로 익숙해졌을까요? 말도 안되는 다툼으로 헤어지게 되는데요…그제서야 수많은 질문 앞에 직면하면서 견디기 힘든 성장통을 극복해가요. 오늘도 마지막 남은 ‘원카드’를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싶어요. “힘들 때는 쉬어 잠시 가렴!! 그리고 네 마음을 너무 오래 방치하지는 마라!!”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 여러분도 함께 진아를 응원해 주실래요? ^^‘언젠가 나는 시간이 지나서 네가 그토록 되고 싶지 않았던 실망스러운 어른이 되어 버릴지도 몰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알고 보니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힘들다는 걸 깨달아 버릴 수도 있지. 그러면 나는 또 속이 좁은 사람이라 언제라도 너를 다시 미워하게 될 수도 있을 거야. 이 이야기를 다 없던 일로 만들고 지워지고 싶어질 수도 있을 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p.210‘너여서, 전부 너였어서,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아’ -p.211(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