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맨]초등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데~ 여느 때와 달리조용한 침묵 속에서 아이들의 연이은 외마디 반응... “어? 어? 엥?”“아니!! 잠깐만!! 다시!!”“헐!! 대박”“아~~”“휴~~~우”“헐”“아~~차라리”“하! 하! 하!” 였어요. 이보다 더 짧고 굵은 감동은 없을 거예요. 요즘 아이들에게 분신과 같은 스마트폰~그런데 전혀 스마트하지 않을 뻔 한 소년의 이야기는우리네 일상과 너무 닮았어요. 무엇이 진짜 소중한 지~?진정 스마트맨은 누구인지~?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하네요~ 아이들에게 분신 같은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들을 분리시키려는 백 마디 엄마 잔소리보다반복되는 아이들의 일상 속에 스릴과 공포 요소를 가미하여 공감을 자아내고 확실한 교훈과 여운을 남긴 그래픽노블~ 스마트맨~정말 기발해요. 포노사피엔스라 불리는 요즘 아이들~그리고 그 아이들과 실랑이하며 날마다 흰머리카락을 세고 계시는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