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이 자라는 강아지 탐구 생활 책임감이 자라는 탐구 생활
헬로그(이황희).홍용기 지음, 헬로그(이황희) 그림, 홍용기 감수 / 아울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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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어르신들 댁을 방문하면 독거 어르신들의 또 다른 가족과 만날 수 있어요. 반려견 말이예요.
그 분들께는 금쪽같은 새끼이자, 친구 이상의 존재들이죠.
그런데, 저희 옆집에 사는 강아지는 성대 수술을 시켜서 짖을 때마다 바람 소리를 내요. 누구를 위한 수술인지, 너무 안타깝죠? ㅠㅜ

요즘들어 sns를 통해 강아지와 관련된 기사들을 많이 접하네요.
-실종된 박원순 시장님 경찰견이 발견
-코로나로 유기되는 반려견 많다
-자폐증 앓는 아이가 매일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줬을 때 생기는 일
-독일에서 훈련견 냄새로 코로나 19진단(70% 적중률)

세상에나 이렇게 많은 기사들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강아지의 습성과 원리가 이 작은 책 한 권에 모두 들어있어요.

책을 읽고 나니 당장 반려견을 데리고 오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단순히 강아지를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을 소중히 아끼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큰 책임감을 배웠네요.
그러기에 수많은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해야겠죠?
강아지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 반려견을 맞이할 준비 중인 가족,반려견으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견주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특별히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예비 수의사, 동물보호가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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