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뒤에 누구? 아기 그림책 나비잠
뱅상 마티 지음,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보림출판사에서 영아들을 위한 나비잠 시리즈 신간이 출간되었어요.



기존의 출간되었던


'암탉 뒤에 누구?'


'코끼리 뒤에 누구?'


외에 이번에는 4권이 한 번에 찾아왔답니다^^




보림하면 생각나는 아기 책 무엇이 있으신가요?


저는 '사과가 쿵!'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요.



이제는 이 짝짝이 책들도 생각이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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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시기에 꼭 필요한


소근육 발달, 사물 인지, 숨바꼭질 놀이가


가득 담겨 있는


'짝짝이 소근육 발달 그림책'



"짝!"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소리가 나는 오감만족 책이에요.


각 주인공들 형태에 따라


모서리를 모두 둥글게 굴리고 한 장 한 장이 통통하게 만들어져


세게 책장을 넘기거나 두 장을 맞부딪치면 "짝!"하고 소리가 나요.


자연스럽게 소근육 발달에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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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책 속 등장 사물, 동물 등을 통해

사물인지에도 좋아요^0^


여러 의성어와 의태어로 그 특징을 표현하고 있어서


사물 인지는 물론, 표현 능력과 오감 발달, 상상력에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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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이 아니지요.


"뒤에 누구?"하고 계속되는 질문은


뒤에 나올 사물,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추측해보기도 하고


힌트를 통해 맞추는 재미도 쏠쏠해요^^


아마도 뒤에 누군가가 숨어있다가 발견하는


즐거운 숨바꼭질 시간을 선사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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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간 4종 중


'자동차 뒤에 누구?'를 소개해드릴께요^^



4종 중 아들램이 제일 먼저 본다고 고른 책이었네요.ㅎ



책표지 뒤에 보이는 보라색의 굴뚝?


연기도 나오고 있구요.


과연 자동차 뒤에는 누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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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은 '배' 같다고 하는데


아마도 뿌뿌~~~하면서 증기를 내뿜는 증기선을 떠올린 모양이에요.


아주 큰 배에서나 볼 수 있지요^^
















칙칙폭폭 기차


뒤에 누구?




증기선이 아니라 기차였네요^^



아기 책이라 제 무릎..은 아니고


제 다리 앞에 앉아 같이 책을 보았어요.


항상 반대로 앉아 책상에서 보다가


이렇게 보니 또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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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에는

기차 뒤에 보이는 저 하얀색은 무엇일까요?




아기 책이라 몇 살 더 먹은 형아라고 우쭐대다가


마치 퀴즈처럼 책이 진행되니


재밌는지 슬슬 달아올라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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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비행기


뒤에 누구?




이번에는 비행기였군요.



기차도 비행기도


그냥 기차와 비행기가 아니에요.



칙칙폭폭 기차와


씽씽 비행기이지요.^^




바로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사물이나 동물을 표현하는 표현력도 챙길 수 있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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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들이 보기 쉽고 예쁜 원색의 명확한 색이


책을 더 귀엽고 아름답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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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뒤에는 또 누가 있을까요?



잠깐 보니 밑에 바퀴같은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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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다시 처음부터!





책을 다 넘겨 숨바꼭질을 끝냈는데


이런.. 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마법장치가 있어요^^



무한반복이 가능하겠는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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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책은 "짝!" 소리가 경쾌하게 나는


짝짝이 책이에요.



아들램에게 넘겨보라했더니


완전 신나하면서 의외로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아들램이 생각했던 '배'는 어디쯤 나올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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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을 모두 보고 나서


아들램 갑자기 뛰어가 뭔가를 가져오네요.


등 뒤로 감추고


"뒤에 뭐 있게~~~?"


라고..


ㅋㅋㅋ



초등 1학년인 아들램도 즐겁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이네요.


ㅎㅎ


영아들만 보는 영아들 책인 줄 알았는데


이리도 좋아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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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지우개"


ㅋㅋㅋ



등 뒤에 아예 감추어져 있어서 이건 도저히 맞출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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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들렸나봐요.


또 다른 것을 등 뒤로 감추고


"내 뒤에 뭐있~~~게?"



이번에는 소리가 나요.


바퀴 소리가 나길래


"자동차!!!"


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는데


"땡!!! 로봇"


그러면서 엄마가 못 맞춰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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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변신 로봇 자동차이니 맞는 걸로 해주지..;;;


ㅋㅋㅋ



아마 제가 로봇이라고 했으면


얼른 등 뒤에서 꼬무락거려서


자동차로 만들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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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런 책 만들어볼까?



아들램은 대뜸


'엄마 뒤에 누구?'


를 만들겠대요.



그래서 종이를 제공해주었지요.


ㅋㅋ



처음에는 몸 전체를 다 그렸는데


그러면 뒷 페이지가 살짝씩 보이게 자르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크게 그리라고 주문했네요.^^



엄마 얼굴을 왕따시만하게 그리는 아들램..


"엄마 얼굴 그렇게 크지 않아."


혼자 빵 터져서 웃고 떠들고 그리느라


안그래도 못 그리는 선이 더 삐뚤빼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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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은 아기처럼 한다며 저렇게 주먹 쥐고..


ㅋㅋㅋ


구지 그럴 필요는 없는데..^^;;;



아들램이 만든 책에는

과연 뒤에 누가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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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뒤에 누구?'




엄마는 여자니까 일단 빨간색 옷을 입었어요.


남자같아 보이지만


아들램은 여자는 저렇게 머리가 세모나게 쫙쫙 그려요.


뒤에 남자가 나오면 확연히? 아실 거에요.ㅠㅠ




엄마 뒤에

얼굴이 더 크고 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이 보이지요?



뒤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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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쿨쿨 아빠


뒤에 누구?




아빠는 역시 쿨쿨 잠만 자니까


쿨쿨쿨쿨 아빠네요.



신랑!!! 보고 있나???


ㅋㅋㅋ



아빠는 엄마보다 머리가 커서 엄마 뒤에 있어도 다 보이네요^^


파란색 옷을 입은 머리 큰 쿨쿨 아빠였어요.




아빠 뒤에 보이는


초록색 옷을 입은 얼굴이 갸름한 사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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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할아버지


뒤에 누구?





산을 좋아하셔서 산을 닮은 초록색 옷을 입으셨대요.


저희 친정 아버지는

아주 마르셔서 얼굴에도 살이 없..


꼭 역삼각형처럼 그려놨네요.;;;



할아버지가 자기한테 맨날 심학산에 가자고 하신다면서


초록색 옷을 입혀드렸군요.



할아버지는 머리가 희끗희끗하시니


검은색으로 칠하고 지우개로 살짝 지워서 표현했어요^^




그런데 왜 할아버지는 룰루랄라?


할아버지는 외갓집에 가면 항상 잘 놀아주시니까


즐거워서 룰루랄라라네요.


ㅎㅎㅎ





그럼 할아버지 뒤에 브이하고 있는 구름 옷을 입은


얼굴은 보이지도 않는 사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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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나


하나, 둘, 셋


처음부터!




아까 자신이 입고 있던 구름 무늬 하늘색 잠옷을 그렸군요.


신이 나서 생글생글 웃고 있대요.


ㅎㅎㅎ




보세요.


남자는 이렇게 위에만 머리가 있어요.


여자인 저는 그래도 머리가 세모같았지만 머리 많은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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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림 실력은 없지만


그래도 표현력으로 열심히 의성어, 의태어를 생각해가며


'엄마 뒤에 누구?'


를 만들었어요^^




비록 장 수가 모자라서 할머니는 미처 그리지 못했지만


항상 외갓집에 가면 자신과 재밌게 놀아주시는 할아버지와


엄마, 아빠, 자신도 그려보며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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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의 동생에게 책을 보여주고 싶은데


큰 아이가 심심할까 걱정되세요?



같이 보게 하세요.



아기 그림책이든 유아 그림책이든


그림책 많이 본 아이들이 그림 실력도 좋다고 해요.


많이 보았기에 대상을 표현하는 실력이 나도 모르게 늘었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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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큰 아이대로 똑같이 따라쟁이 책을 만들며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동생에게 만들어주는 짝짝이 책~~~


어떠신가요?


멋지지 않나요?


ㅋㅋㅋ



비록 그냥 종이로 만든 것이라

소리까지는 안나지만


제대로 만들어 동생에게 선물하면

멋진 형아, 멋진 언니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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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뒤로 보이는 증기는 누구일까요?


기차 뒤로 보이는 하얀색과 하늘색은 무엇일까요?


비행기 뒤로는 또 어떤 것이 보이나요?




가장 기본적인 탈 것들의 모습과 특징을 인지할 수 있어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짝!" 소리가 나서


스스로 책을 넘기는 재미를 주지요.




뒤에 누가 오는지 추측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맞을지 기대하며 보게 되요.



원색의 선명한 색으로 사물을 인지하고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


대상의 특징을 잘 알 수 있게 되지요.



모서리를 탈것의 형태를 따라 둥글게 굴려서


안전하게 장난감처럼 즐길 수 있어요.





영유아 시기에 꼭 필요한


소근육 발달, 사물 인지, 숨바꼭질 놀이가


가득 담겨 있는


시각, 청각, 촉각을 자극하는


'짝짝이 소근육 발달 그림책'







저는 이 시리즈 모두를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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