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아, 나 살려라 생명 탐험 게임 2
이형진 글.그림 / 꿈초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키즈엠 출판사의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단행본 브랜드


'꿈꾸는 초승달'에서


재미있는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거북아, 나 살려라



'걸음아 나 살려라'는 알겠는데


'거북아 나 살려라'는 무슨 말일까요?



거북이가 어떻게 나를 살려주지요?



아들램도 책 제목을 보더니 궁금했나봐요.


그림책을 주로 사랑하는 저희 모자에겐 꽤 두꺼운 책이었는데


궁금해서 볼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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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례를 살펴볼까요?


오잉?


휴대폰 화면처럼 생긴 페이지에


차례가 쓰여 있는데


'생명탐험게임'이라는 글자도 보이고


'너한테만 보이는 게임'이라는 글자도 보이네요.



그리고 차례가 레벨 1, 2, 3, 4, 5라고 쓰여있으니


아들램 완전 흥분 얼른 깨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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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도 빼놓지 않고 있어요.



연두가 이 책의 주인공~


그런데 생명 요정은 뭐고 슈터는 또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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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에 연두네 학교에서는


개교 기념 발표회를 할 예정이에요.


연두네 반은 춤 공연을 연습 중이지요.


연두는 시작한 지 30분 만에 가겠다고 하는 친구들이 얄미웠어요.




요즘 아이들 참 바쁘긴하지요.


학원도 한 군데 이상은 다들 다니고


집에 얼른 와도 각자 할 일들이 있지요.



그런 친구들이 연두는 얄미웠던 모양이에요.


연두는 열심히 연습해서 잘하고 싶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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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엄마는 태권도 학원이 끝날 때쯤에나 올 거구요.


발표회 날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게 해주고싶은 연두는


혼자서 한참 동안 춤 연습을 했어요.


숙제를 하려던 참에 휴대 전화 화면에 이상한 그림이 뜬 것을 보았어요.


자세히 보니 게임 설치 화면이었지요.




갑자기 연두의 휴대 전화에 뜬 게임 설치 화면..


이거 뭘까요?



아들램은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한다고

다음 페이지를 보채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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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바다거북들 가운데 한 마리가 점점 또렷하게 보였어요.


해가 지고 별이 떠오르자


바다거북이 모래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기 시작했어요.


연두는 거북을 좋아하진 않지만,


공연에서 거북 공주가 주인공이니까 관심이 생겼지요.




이 게임은 도대체 뭘까요?


거북이를 키우는 게임인 걸까요?


제가 어렸을 때 '다마고치'라고


동물 혹은 캐릭터를 키우는 작은 게임기가 있었는데말이에요.



옛날에는 게임기였는데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어플로 탄생한 걸까요?



아무튼 거북 살려 생명 탐험 게임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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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동그라미 안의 생명 요정이 보이실까요?



알은 언제 낳을까요?



어미 바다거북은 적을 피하기 위해


주로 밤에 알을 낳아요.


주위가 어두워졌을 때 알을 낳고


다시 바다로 들어가지요.



이렇게 바다거북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요.



오호~~~


이거이거 재미있게 거북 살려 게임을 즐기다 보면


바다거북에 관한 지식도 많이 얻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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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스테이지



바다거북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도록 구성된 페이지에요.


매 레벨이 끝날 때마다 실려있는데


보너스 스테이지라고 하니까


왠지 보너스 점수를 얻어가는 기분이네요^^




바다거북 알을 키우려면


바다거북 알에 관한 정보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지요?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 알려는 것인지


바다거북 알에 대해 궁금해서 알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들램 초집중하더라구요.



많이 알고 잘 알고 있어야 잘 키울 수 있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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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발레 학원에 다니는 수민이를 따라 했어요.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것보다


수민이를 따라 하는 게 더 쉽다고말이지요.


연두랑 같은 거북 모둠인 세나까지 수민이를 따라 할 정도였어요.


'내가 더 잘하는데!'



연두는 수민이만 보고 있는 아이들이 바보 같았어요.




연두는 자신이 더 잘한다고 생각하며


수민이를 질투하고 있네요.


물론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연이라는 것이 어느 한 사람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데말이에요.



연두는 과연 무사히 공연을 잘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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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에서 깨어난 거북들은 바다 쪽으로 가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거북 하나가 날아올랐어요.


거북이 날 수도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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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거북들은 어떻게 바다를 찾을까요?


마찬가지로


생명 요정이 주황 동그라미안에서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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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책만 잘 읽어도


바다 거북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0^



바다 거북의 자연관찰 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흐름에 맞추어 중간중간 이렇게 자연과학 지식을 주고 있어서


재미와 지식정보를 함께 얻어 갈 수 있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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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거북들은 모두 한 방향으로 달렸어요.


열심히 움직이던 연두의 거북이인 슈터 앞으로 뭔가가 쿵 떨어졌어요.


새끼 거북은 날고 있는 게 아니라


바닷새들에게 잡혀간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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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는 갑자기 겁이 났지요.


"바다로 가면 될 거야.


제일 먼저 바다로 뛰어들어!"





과연 연두의 바다거북인 슈터는

바다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바다에서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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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이렇게 거북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 페이지가 여러 장 나와요.



거북이 어떻게 커다란 등딱지를 갖게 되었는지


어떻게 그 속에 쏙 숨을 수 있는지


저도 참 궁금했는데


이렇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니 알기 쉽고 이해도 잘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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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이 아니에요.


바다거북과 육지거북을 비교하고


바다거북과 연두도 비교해보아요.



같은 거북인데도 사는 곳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또한 바다거북과 연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책을 다 읽고나면


왜 거북이 나를 살리게 되는건지 알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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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아들램은 이 책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안녕


거북이 슈터 살리려고?


오 그 게임 나도 하고 싶다!



하지만 난 휴대전화가 없어!


(시무룩한 그림)


하지만 모습으로 할 수는 있지!!



거북아 나 살려라


그거 게임이잖아.


그런데 이해 안되는거 있어.


어떻게 휴대전화에 게임이 있어?


그래도 생명게임이네.


재밌어요.


(육지와 바다 거북 그림과 바닷새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ㅋ




게임같은 건 할 줄 모르고 만화도 제가 잘 안 틀어주었기에


유행에 뒤처지는 아들램..


휴대전화는 당연히 엄마, 아빠 꺼..


엄마, 아빠도 게임같은 건 안하는지라


휴대전화에서 게임이 나오는 게 신기했나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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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친구들도 있다며 키즈폰을 사달라고 가끔 말하기는 하는데


텔레비전, 컴퓨터, 휴대폰 등의 매체는 되도록 늦게 접해주려 해서


사주지는 않고 있어요.



그런데 휴대전화에 설치한

'거북 살려 생명탐험 게임'이라니~~~


어찌 집중해서 보지 않을 수가요.


ㅋㅋ



소재 자체도 흥미로울뿐더러


연두의 바다거북 슈터가 잘 깨어나 바다로 잘 갈 수 있을지


혹시 바닷새들에게 잡혀 먹지는 않을지


긴장과 걱정에


완전 몰입해서 보았네요.




그림책같은 경우는 제가 읽어주는데


이런 글자책은 번갈아서 한 쪽씩 읽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에 다 읽지 않고


페이지 수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2~3일에 나누어 읽어요.



그런데 이 책은 절반정도 읽고나서


다음 날 읽자고 하자


레벨 하나만 더 보자 하나만 더 보자 조르더라구요.


그만큼 재미있고 궁금해서 빠져든 거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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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연두가 무사히 공연을 마칠지


잘 해낼지 궁금하기도 하구말이에요.






연두와 바다거북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연두는

잘하는 다른 아이를 질투하며 자신이 제일 잘한다며 뽐내지만


바다거북은

구덩이에서 나올 때도 서로서로 도와 힘을 합쳐 나오고


바다로 갈 때도 누구하나 먼저랄 거 없이 질서를 잘 지켜서 가지요.


줄을 이탈한 거북은 바닷새에게 영락없이 잡혀먹지요.




연두는

바다거북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깨닫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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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서 독후활동지를 풀어보았어요.




1. 생명 요정은 연두에게 바다거북을 사리면 연두도 살 거라고 했어요.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 혹시 협동하면 잘 산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협동작전을 하는 거 아니에요?




2. 새끼 거북들은 서로 협동해서 바다까지 갈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친구들이나 가족들, 혹은 주위 사람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적이 있나요?


그때의 기분을 떠올리며 경험담을 적어 보세요.



☞ 유치원에서 탑을 쌓았는데 무너져서 친구들이랑 협동했어요.

(바다거북 그림에 말풍선 달기~)


으악


힘내


괜찮아


맞아


빨리요





3. 이 책에는 바다거북의 여러 가지 특징이 나와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세요.


연두와 바다거북의 차이점도 말해 보세요.



☞ 연두는 수영 못하고 바다거북은 수영 잘하고


연두는 (잠수를) 30초도 못 버티고 바다거북은 많이 버틸 수 있고


연두는 등딱지가 없고 바다거북은 등딱지가 있고요.






이야기가 길기도 했고 이틀에 나누어 읽기도 했고


집에 프린터기가 없어서 신랑에게 회사에서 프린트해달라고 부탁하느라


바로 독후활동지를 풀지 못했는데도


워낙 재미있기도 하고 몰입해서 읽어서 그런지


잘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사실.. 전혀 못 쓸 줄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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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쓰기 싫어하는 아들램이라 기대를 안했던 거지요.


ㅋㅋㅋ




책을 읽고 느낀 점에


잔뜩 휴대 전화 게임이야기만 해서


이 책의 요점과 중요 핵심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독후활동지 푼 것을 보니


그래도 핵심 내용과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잘 알아들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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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kidsmbook/1637

 독후활동지는 여기에서 첨부파일 다운받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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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명 탐험 게임 시리즈 두번째 책이에요.



<생명 탐험 게임> 시리즈는


생명 탐험 게임을 통해 동물들의 생태를 간접 체험하고,


자연의 이치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자연 과학 그림책이에요^^

 ​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었기에


누구나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게다가 그 동물들의 생태와 자연과학 지식 정보를

자연스레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요.



아마도 이 시리즈는 언제 어느때 읽어도


재미있게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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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연두는 뭐든지 제일 잘하고 싶고 1등을 추구하는 아이에요.


개교 기념 발표회 춤 공연에서도


최고로 돋보이고 싶어하지요.


어느 날, 생명 탐험 게임을 하게 되었어요.


바다거북이 살아야 연두도 산다?



게임을 통해서 연두는


'1등'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협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요.



바로 바다거북의 '서로서로 작전'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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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배우고 깨닫는 교훈만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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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듯이


재미가 없으면 누가 읽을까요?



연두가 우연히 설치한 거북 살려 게임은


아이들을 책 속 이야기로 완전히 몰입하게 하지요.


그 뿐이 아니에요.


중간중간 바다거북의 성장과 더불어


적절하게 바다거북의 생태와 자연과학 지식 정보를 담았어요.


그리고 '보너스 스테이지'와 '부록'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실었어요.


연두와 바다거북의 차이점,


바다거북과 육지거북의 차이점 등을 말이에요.



어느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되도록 구성했기에


비록 독후감은 산으로 갔지만


독후활동지는 제대로 풀 수 있도록말이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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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탐험 게임을 통해 동물들의 생태를 간접 체험해요.



자연의 이치 속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바다거북의 '서로서로 작전'


협동!!!



더불어 바다거북의 생태와 자연과학 지식 정보까지


알뜰하고 재미있게 챙길 수 있는


'거북아, 나 살려라'








이런 책 저는 당연히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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