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방귀를 날려라! 한뼘어린이 5
서성자 글, 이현정 그림 / 꿈초 / 201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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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초승달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제목의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한뼘어린이 시리즈 신간인데요.



한뼘어린이 시리즈는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며 독서에 눈을 뜨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구성한 창작동화에요.


흥미진진하고 깊이 있는 소재를 담은 이야기로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 주어요^^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들램에게 딱인 독서수준에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까지~~~




아들램은 제목을 보자


호기심어린 눈을 반짝이며 얼른 보자고 하네요.


ㅎㅎ











차례 소개도 참 재미있게 그려져 있지요?



슈퍼 방귀를 날려라!


졸업했어요.


꼬리를 지켜라!




이렇게 단편으로 구성된 이야기가 세 개나 들어 있답니다^^


일타삼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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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방귀를 날려라!



오늘은 장날이에요.


컹키는 엄마와 함께 장에 가고 싶었지요.


사람이 많아서 길 잃어버릴 뻔한 경험이 있는 컹키는


엄마와 꼭 약속을 하고 장에 따라 나서요.




장날에는 구경할 것이 엄청 많아서 엄마를 놓치기십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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컹키는 바로 스컹크였어요.


이름도 참 재미있게 잘 지었지요?



그런데 명색이 스컹크인데 슈퍼방귀를 뀌지 못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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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아 속상해진 컹키에게 엄마는


시장에서 보리랑 고구마를 사서 먹어 보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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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방에서 떨어진 엄마의 지갑을

너구리 아줌마가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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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먼저 알릴지 너구리 아줌마를 따라갈지 고민하는 컹키..


너구리 아줌마는 점점 멀이지고..


컹키는 결국 너구리 아줌마를 따라가기로 했지요.



너구리 아줌마는


토끼 아줌마가 내놓은 빵 계산도 엄마의 지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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컹키는 엄마의 지갑을 돌려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입안에서만 뱅뱅 맴돌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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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 동안이나 너구리 아줌마를 뒤를 따라다녔던 컹키..


급기야 너구리 아줌마가 버스에 타려고 하고..






과연 컹키는 너구리 아줌마에게서


엄마의 지갑을 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컹키의 슈퍼방귀는 언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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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한 쪽씩 번갈아 읽는데


읽다가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려는데


아들램이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나봐요.


그새를 못 참고 자기가 읽어버리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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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흥미진진하고 나름 스펙타클한 추격전이랄까요?


ㅋㅋㅋ



저 또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서


빠르게 읽어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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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했어요



토토는 종이를 접어 끼워만든 네모난 딱지를


딱지 가방에 차곡차곡 넣어 놀이터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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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가득 그림이 나오는 페이지도 몇몇 있어요.


집에서 놀이터로 가는 길을 그림으로 그리니


더 실감나고 재밌네요.


이게 바로 그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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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림 속 토토의 표정이


왠지 속상하고 뭔가 불만족스러워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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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는 딱지 가방을 방바닥에 던져 놓고 부엌으로 갔어요.


애들이


어린이집 다닌다고 놀리고


노인정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자신이 어린이집 다니는 줄 안다고 하고


딱지 가방 사달라는 토토의 말에


엄마는 딱지 가방이 멀쩡하고


놀리는 아이들이 잘못된 거라고 하시지요.





아무래도 딱지 가방을 새로 사줄 것 같지 않은데


토토는 이대로 계속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말을 들어야하는 걸까요???


아님


다른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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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기발한 해결 방법을 읽고는


저희 둘 다 빵 터져서 한참 신나게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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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토토의 해결 방법은???


ㅎㅎ












다음 날이에요.



더 읽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나머지 절반은 다음 날 읽기로 했지요^^



단편 동화라 짧아서 금새 읽지만


한 번에 다 읽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서로 번갈아 읽기에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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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책은 쪽 수에 따라 이삼일에 걸쳐 나누어 읽고 있답니다^^;











꼬리를 지켜라!





손톱 깨무는 버릇이 있는 오공이..



그런데 왜 제목이 '꼬리를 지켜라!'일까요?



손톱과 꼬리는 무슨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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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은 살짝만 부딪쳐도 눈물이 나게 아팠어요.


오공이의 엄마는 체육 대회가 얼마 안 남아 걱정이었지요.


오공이의 아빠는 엄마가 욕심이 너무 많아서


아이한테 쉴 틈을 주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거라고..;;;


아빠의 말에 엄마는 다른 집 이야기를 하며


다른 아이들을 이기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하고


오공이는 저도 모르게 손이 입으로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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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이의 손톱 물어 뜯는 버릇이 계속 되자


오공이 엄마는 급기야 병원을 찾게 되지요.


이곳 저곳 진료를 받다가 가게 된 거북이 의사 선생님 병원..


거기서 오공이는 뜻 밖의 병을 알게 되는데..



과연 오공이는 그 병을 고칠 수 있을까요?


또한


오공이의 손톱 물어 뜯는 버릇은 좋아질까요?





다 읽고 나면


제목이 왜 '꼬리를 지켜라!'인지 알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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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쳐 읽은 재미있는 이야기들~




아들램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슈~~~~~~~~~퍼 방귀


이야


그런데 슈퍼방귀는 좀 냄새날 거 같아요. 작가님.


당연히 너구리 아줌마가 지갑을 던지죠 그쵸?


토끼가 멘 가방은 어린이집 가방이니까 아이들이 놀릴만하니까


어린이집 가방이 아니라 학교 가방이면 좋을만하죠!!!


맞~~~~~죠


(슈퍼방귀로 너구리 아줌마를 물리치는 컹키 그림)





라고 썼네요.



그림에서 약간의 스포가 있지만..ㅋ



아들램 뿐 아니라 저 또한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재미있게 보았네요^^



슈퍼방귀의 매력에 감탄했지만


방귀는 냄새가 날 것 같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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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어린이집 가방 말고 학교 가방을 메고 갈 거라는데


딱지 몇 장 넣는데 학교 가방처럼 큰 가방을???


ㅋㅋㅋ












책을 읽고 나서 독후활동지를 다운받아


생각을 더 넓혀 볼 수도 있어요^^


알록달록한 독후활동지는


각 이야기 세 가지를 하나씩 담아


그 상황에 자신이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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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kidsmbook/896



독후활동지는 여기서 다운 받아 활용하세요~~~^^






1. 컹키는 엄마랑 시장에 갔다가 몰래 엄마 지갑을 훔치는 너구리 아줌마를 발견해요.


컹키는 어떻게 지갑을 되찾았나요?


만약 내가 비슷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지도 이야기해 보세요.




☞ 컹키야 넌 슈퍼방귀로 지갑을 되찾았구나.


내가 너라면 주변 어른한테 도와달라고 할 거야!!






2. 초등학생이 된 토토는 왜 자꾸만 어린이집에 다니냐는 오해를 받았나요?


그리고 어떻게 그 오해를 풀었나요?


여러분도 스스로 고민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 보세요.




☞ 어린이집 가방을 메고 다니기때문이에요!


그런데 아래다 졸업했어요를 써서 오해를 풀었어요.


전 팬으로 어린이집 표를 지우고 아래다 딱지가방이라고 쓸 거에요.






3. 오공이는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고치고 싶어 병원에 갔어요.


그런데 거북이 의사 선생님은 왜 꼬리가 빠지려 한다고 거짓말을 한 걸까요?


의사 선생님의 속마음을 상상하여 이야기해 보세요.




☞ 아하 오공아,


근데 의사 선생님이 거짓말한 거야.


니가 손톱을 계속 뜯으니까 손이 입에 가지 않게 한 거야!








라고 썼네요.


더 많이 쓸 수도 있었는데?


글씨 크기가 워낙 커서 몇 줄 쓰니까 금새 다 차버리네요.^^;;;


ㅋㅋ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직접 각각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서


주인공은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다시 한 번 떠올려보고


자신이라면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보는 시간~~~




정말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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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방귀를 뀌고 싶은 컹키,


초등학교에 다니는 토토,


툭하면 손톱을 물어뜯는 오공이의 이야기~~~





모두들 각자 자신만의 고민이 있지만


나만의 방법을 찾아 그 고민들을 해결해 나가지요.







올해 초등학생이 된 아들램도


언제까지나 자신의 고민을 엄마가 해결해줄 수는 없는 법!!!




책을 통해


이야기 속 동물 친구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조금 더 자기주도적으로 고민을 해결해 나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 면 가득한 재미있는 그림이


책에 이야기에 더 몰입하게 만들어


주인공 동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궁리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했을 때


웃음 터지고 행복하게 되는 것은


책 속 주인공 친구들이 겪는 일이 우리도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쉽게 공감되기 때문이지요^^





책 속에서 작가님은


아이들이 용기를 갖고 재치를 발휘하기를


혹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신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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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각자의 고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흥미진진, 유쾌발랄, 재치가득한 책!!!


'슈퍼 방귀를 날려라!'







아이들이 용기를 갖고 재치를 발휘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저는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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