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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와 원더마우스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1
조승혜 글.그림 / 북극곰 / 2016년 11월
평점 :

북극곰 출판사를 아십니까?
북극곰 출판사는 책육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까만 코다, 북극곰 코다 호 등의 대표 책부터
곰 시리즈, 괴물이 나타났다! 등
유쾌발랄 따뜻한 이야기들을 출간하는 출판사!
라는 것쯤은 알고 계실 거에요^^
그 출판사에서 이번에 신간이 나왔는데
그 또한 역시 유쾌발랄 재치만점인 책이기에
소개해드릴까해요^0^
아들램에게 책을 보여주고 제목을 읽어 주자
얼른 달려가 지난 번에 콘푸레이크 사은품으로 들어 있던
네이버 라인 캐릭터 하나를 들고 오네요.

이 개구리 이름이 래너드더라구요.
찾아보니..^^;
그 옆에 있는 친구가 샐리..
사실.. 전.. 브라운밖에 모름..ㅋ
이름은 잘 몰랐지만
아들램이 래너드를 데리고 와서 얘 친구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책 속 주인공 동동이는
샐리와 많이 닮아 있네요^^
뭐 병아리든 오리든 다 비슷하게 생겼으니
아들램은 샐리 이야긴줄 알았나봐요.
ㅎㅎ
어쨌든 아들램 손에 래너드를 쥐고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는줄 알고 책을 펼칩니다.^^;

보통은 속페이지를 넘기고 시작되는데
단박에 시작되는 이야기~~~
바로 집중 모드 들어갑니다.ㅎ
아침이에요.
동동이 엄마가 동동이에게 일어나라고 하지요~
글밥이 많지 않기에
동동이 역할은 아들램이 읽었어요.
읽고 나니 아들램 표정이..

응? 거짓말하네~~~
아들램 눈에는 거짓말하는 동동이로 보이나봅니다.ㅋ
대답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으니 그래보이나봐요^^;

그리고 학교 가라는데도 대답만..
다음 날 아침, 일어나라는데도 대답만..
흠.. 참 말 안듣는 말썽꾸러기인거 같아요..;;;
아들램은 대답 하지 않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데
누가 더 나은걸까요..ㅋㅋㅋ
대답만 하고 하지 않는 동동이?
아님
싫어~~~라고 하고 하지 않는 아들램?


그런데 동동이 입이 벌떡 일어났어요.

이야기가 어찌 전개가 될려고 이러는 걸까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궁금해지고
동동이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더 궁금해지는 장면이에요.
ㅎㅎ

동동이는 화장실로 달렸갔지요.
혼자 샤워하고 혼자 닦고~~~

입 없는 동동이 꼴..
볼만 한데요?
ㅋㅋㅋㅋㅋ

동동이는 입이 또 도망갈까봐 불안해하면서 수업을 마쳐요.
하교후 친구들이 축구를 하자고 하는데
이게 웬일이에요.
"축구는 입이 더 잘하네."
오호~ 동동이 입이 동동이보다
축구를 더 잘하는 걸까요???
ㅎㅎㅎ
동동이는 자신이 공만 차 보면
바르셀로나도 간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동동이의 말은 아들램이 읽어 주었는데..
'바르셀로나도 간다'를
'바르셀로 나도 간다.'로 읽더라구요.
띄어쓰기도 안 되어 있는데
바르셀로나가 어디 장소 이름인건 알겠는데
나도 갈 수 있다는 의미에 치중한건지
'바르셀로 나도 간다.'로 읽는..
다시 읽으라고 몇 번을 해도
또 '바르셀로 나도 간다.'
흠.. 이래서 어휘가 중요한 건가봐요.;;;
'바르셀로나'라는 도시 이름이 있다고 설명해주니
그제서야 '바르셀로나도 간다.'로..
이거 완전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꼴이네요.
띄어쓰기 제대로 읽어야해요..;;;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바르셀로나도 간다는 동동이의 말..
어째 불안불안한데요..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동동이의 지키지 못하고 함부로 내뱉은 말 덕분에
동동이의 입은 계속 고생?한답니다.ㅋㅋ
한동안 동동이는 자신의 입을 쫒아
바르셀로나도 가고
우주까지 갔다는 소문이~~~


북극곰 책은 글로벌한 책이에요.
왜냐하면 이렇게 영문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거든요^^
영어 공부도 절로 될 것 같지 않으신가요?
요즘에는 한글, 영어 쌍둥이책까지 나오고 있으니
이런 구성이라면 일석이조 책 값 제대로 건지지 않나요?
ㅎㅎ

본문은 여기까지만 보여드리려 해요.
더 상세한 재미는 책을 통해서 보시길요~~~
힛^.~

책을 덮자마자 자기가 그릴 것이 있다는 아들램..
그래서 뭘 그리나봤더니
동동이가 자신의 입을 찾아가는 지도래요.
그래서 책 속에서 있었던 일을 차례로 가는 길에 그리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 그대로 따라하는 건 아들램 성미에 안 맞지요..;;;
넓은 바다와 지하감옥,
뼈다귀 괴물, 전기감전 괴물,
높은 파도를 물리치고 험난한 여정 끝에
자신의 입을 찾는다는 그런 이야기~
참 입 찾기 힘드네요.
ㅋㅋ

그리고 이번에는 입으로 끝말잇기를 하겠다네요.
올해 유치원에서는 학교 갈 준비로 언어전달을 하는데
그 단어로 어느 요일은 끝말잇기를 어느 요일은 짧은 문장을
어느 요일은 속담 언어전달을 하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낸 놀이인가봐요.
그런데 입은 한 글자라서 하기가 좀 그랬는지
제목을 흘낏 보고 '동동이'로 하겠대요.
'동동이'
주인공 이름 정말 잘 짓지 않았나요?
왜 말은 안 듣고 입만 살았다는 이야기를 할 때
입만 동동 뜬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 생각에는 거기서 딴 이름같은데말이에요^0^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구요.ㅎ
그래서 한참을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끝말잇기를 하는 아들램..
모르는 건 가르쳐 줘도 지 생각대로 하려고 하고
정 생각이 안날때만 제가 가르쳐준 것을 쓴다는..;;
이 중 제가 가르쳐 준 것은
육지
(대륙에서 '륙'자로 시작되는 말은 없으니
두음법칙에 의하여 '육'으로 해도 된다고 '육지'쓰라고 한 것)
귀지
지렁이
참 여러가지로 생각해서 책놀이를 하는 아들램입니다.^^

이번에는 말과 입에 관한 속담을 찾아 보기로 했어요.
이 활동은 아들램이 유치원 언어전달에서 힌트를 얻어서..ㅎ
그동안 어떤 속담을 배웠는지
배운 것 중에서 생각해보라 했더니
생각하다가 얼른 언어전달 공책을 가져오는 아들램..
잔머리는..;;;
맞춤법이 틀린 것도 있지만
생각해서 쓰기도 하고 공책 보고 쓰기도 하고
제가 알려주기도 하고 해서
네 가지를 채웠네요^^
말과 입에 관한 속담이 찾아보니 정말 많더라구요.
그만큼 말의 중요성을 우리 선조들은 옛부터 알고
속담을 통해 신중히 하라는 뜻에서 많은 거겠지요?
동동이에게 이 속담들 외 여러 가지를 알려주고 싶네요.
ㅎㅎ

이번에는 입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써보게 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은
'먹기'
그런데 아들램은
뽀뽀하기
노래하기
말하기
울기
짜증내기
여러 개를 쓰네요.ㅋㅋ
자신이 찾은 것이 더 많으니 기뻐하면서
먹기 앞에는 제가 생각했다고 '엄마'라고 쓰고
다른 것은 '나'라고 쓰다가
나중에는 '나'쓰는 것을 잊어 버렸긴 하지만..;;;
자신의 입도 그려보고
그 입에 대한 느낌도 적어놓았더라구요.
내 입
뭐든지 할 수 있다
입술 부드럽다
닫았다 폈다(열었다) 할 수 있다
내 입 멋지다
ㅋㅋㅋ
제가 원더마우스 축구놀이를 만들고 있을 동안에요.ㅋㅋ
이제 <원더마우스 축구놀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이것이 바로 <원더마우스 축구놀이>에요.ㅎㅎ
책과 연관해서 책놀이를 해보았어요^^
역시나 독후활동을 놀이로 연결해야 좋아하는..ㅋ
집에 있던 택배 박스를 붙이고 잘라
엄마표 축구 경기장을 만들었어요.
골대도 택배 박스 잘라서 설치 완료~
ㅎㅎ
그리고 동동이의 입과 사람의 입을 색종이에 그려
단단하게 택배 박스에 붙여 자르고
나무젓가락을 붙여 주었어요^^
공은 축구경기장 크기에 맞는 구슬로 대체했어요.ㅋ
동동이의 입이 얼마나 축구를 잘하는지
책 속에 나오는데
직접 실험?삼아 놀이 삼아 해보려고 생각해낸 아이디어입니다.
히힛~


자~ 이제 동동이 입과 사람 입의 대결 장면을 보시겠습니다.
ㅎㅎ
결과는???
너무 신나해서 몇번을 더 했는데
저는 몇 번 못 이겼네요.
직접 축구를 하며 놀아주면 좋겠지만
엄마인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축구놀이였네요.ㅋㅋ
공놀이는 아빠랑~~~^^;
그렇게 몇번을 더 하고
더 이상 흥분한 아들램과 연관독서를 할 수는 없어서
푹~ 자고
다음날이에요.^^

일어나서 아침 때우고 또 붙들고..
이번에는 가운데 세우기 힘든 구슬 대신 공기알이에요.
다 집에 있던 걸로 해서 재료값은 0원~
ㅋㅋㅋ
전 아지매이니까요^^;

시작과 동시에 슛을 날리는 아들램 덕에 길게 찍을 수가 없어서
몇번의 시도 끝에
(계속 제가 졌다는 이야기..;;;)
또 졌던..
일부러 봐준 것도 아닌데 자꾸 지니 저는 재미 없고
아들램은 신나고..ㅋ
승부욕 최강인 아들램은 긴장과 흥분 속에서
이게 뭐라고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합니다.ㅎ

이제 흥분을 좀 가라앉히고
연관독서를 찾아 보았어요.
오늘의 주제는
말, 입, 말의 중요성~

가장 먼저 생각난 책은 전래동화 청개구리 이야기에요.
항상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와
대답만 하고 하지 않는 동동이 중에
누가 나은걸까요???
ㅋㅋㅋ

이번에는 인성동화 중에 골라 보았어요.
역시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친구가 주인공이에요.
말을 안 듣는 친구와
대답만 하고 하지 않는 동동이 중에서는
누가 더 나은 걸까요???
ㅋㅋㅋ

이번에는 힘을 주는 말들을 다룬 책이에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아들램에게 동동이가 동동이 입에게 어떤 말을 하면
도망가지 않을 것 같냐고 하니
딱 이 페이지를 고르네요.
"보고 싶어~."
동동이 입은
과연 그 말을 들으면 도망가지 않을까요???

이번에도 인성동화 중에서 골라 보았어요.
친구와 싸우게 된 주인공..
친구와 화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책이
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듯이
이 책 또한 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말 한 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싸웠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친구와 완전히 헤어질 수도
다시 화해하고 잘 지낼 수도 있는 거겠지요?^^
'동동이와 원더마우스'에서처럼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말을 하느냐도 중요하니까요.
힛^.~

이번에도 인성동화 중에서 찾아 보았어요.
장난감 치우라고 그때 그때 치우라고 말씀하시는 엄마..
어쩜 이리도 저희 집 이야기랑 똑같은지..
그런데 책 속 친구의 표정은 어째 대답만 하고 지킬 것 같지 않지요?
주인공은 친구들과의 약속을 통해
약속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요.
동동이도 이 책 읽고
자신의 내뱉은 말에 책임지고 약속을 지키는
멋진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냥 무심코 내뱉은말.. 안되요.
그러다가 동동이처럼
바르셀로나에 갈 수도 우주에 갈 수도 있어요.
ㅋㅋㅋ

이번에는 말대꾸대장 이야기를 읽어 보았어요.
이 주인공은 동동이보다 더 하네요.
동동이는 대답만 하고 하지 않았지만
이 주인공은 말대꾸를..;;;
그런 주인공의 말에 관심 갖고 다 대답해주는 엄마..
동동이, 주인공, 아들램에게 일어나는
말 안 듣는 어린이병이 있네요.
ㅋㅋㅋ
'말을 듣고 안 듣고'하는 자체가
어른의 기준으로 세워진 것이긴 하지만
다 자식 잘되라고 하는 말인 것을
자식 낳아 키워보면 알라나요?
사실.. 저도 알긴 알지만 잘 되지는 않으니..
잘 모를라나요?^^;;;

이번에는 반대로 절대로 말하지 않는 아이의 이야기에요.
흠.. 말을 하지 않으면 의사전달은 어떻게하고
그에 앞서 답답할 것 같은데말이에요.
쥐 친구를 찾으러 지하실에 갔다가 갇혀 버린 아이는
드디어 말을 하기로 결심하지요.
말이라는 것은 내 의사를 표현하고 내 생각을 전달해주는
참 중요한 수단이지요.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동동이가 한 말과
그것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동동이 입에 대해
떠올려보았답니다.^^

이번에는 같은 전래동화 청개구리 이야기에요.
아까 읽은 이야기와 줄거리는 같지만
출판사에 따라 그림과 이야기 흐름이 다르게 전개되기에
같은 이야기라도 또 보기도 한답니다^^;
각 출판사별 특징도 파악할 수 있구요.ㅎ

이번에는 '말하다'에 관한 책이에요.
말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수단인지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에요^^
때로는 친구가 속상할 때 같이 옆에 있어주는 것도
마음으로 말하고 소통하는 법이기도 하지요.
정말 중요한 '말'에 관해서 배운점이 참 많네요.ㅎ

이번에도 힘을 주는 말에 대한 책이에요.
여러 말들 중 아들램에게
동동이가 동동이 입에게 어떤 말을 하면 좋겠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딱 이 페이지를 고르더라구요.
"미안해."
미안해라고 뭐라고 덧붙이면 좋을까요?
앞으로 내가 한 말 잘 지킬께.
신중히 말하고 행동할께.
...정도요?ㅋ

이번에는 '입'에 관한 재미있는 책이에요.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을 다 나누어주고
피곤해서 자다가 썰매가 북극이 아닌 따뜻한 남쪽으로 가서
악어를 만나고 잡아 먹힐 위험에 처하지만
악어는 처음 맛보는 눈의 맛에 빠져 위기를 모면했다는 이야기~
눈이 입 안에서 사라락 사라락~
입은 참 여러가지 일을 하는 중요한 신체부위이지요.
눈을 먹어 본 일은 없지만
입으로 느끼는 즐거움 중 먹는 것을 빼놓을 순 없지요^^

이번에는 실제 크기로 한 입이 되는지
실제 크기 동물과 한 입 크기의 먹이를 그려 놓은 책이에요.
한 입만 한 입만..
그 한 입이 어느 정도 되는지 책을 통해 보았네요^^
동동이 입.. 도망가버리면 동동이는 배고프겠지요?ㅎ

마지막으로 아까 아들램이 잘 몰랐던
'바르셀로나'에 대한 책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냐, 영어 이름 스페인의 도시에요.
에스파냐 국가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바르셀로나는 물론
에스파냐 나라에 대해 알게 된 시간이었네요.ㅎ

바르셀로나가 있는 에스파냐는 어디에 있는 나라일까요?
책 속에서 설명해준 위치를 참고하여
어디 있는지 깃발을 꽂아 보았어요.^^
우리 나라와는 한참 떨어져 있는 나라였어요.
찾기 어려울까봐 제가 국기를 찾아주려했는데
손사레를 치며 자기가 하겠다고..ㅎ
그래도 금새 찾아서 꽂았네요.
깃발에는 에스파냐라는 말 대신
스페인이라고 쓰여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에 관한 마인드맵을 써보았어요.
그냥 주고 막상 쓰라고 하면 어려울 것 같아서
윤곽을 그려주고 중요단어를 써보게 했어요.
이제 '바르셀로 나도 간다.'로 읽지 않고
'바르셀로나도 간다.'로 확실히 읽을 수 있겠지요?^^;
배경지식만큼 아는만큼
읽을 수 있는 것일테니까요.ㅎ
아쉽게도 아들램은 원더우먼은 모르더라구요.
슈퍼맨은 제가 알려주어서 알고 있었는데
원더우먼은 모르는..;;;
이런 것이 세대 차이일까요?
그림책이기에 주 독자 대상이 아이들인데
제목을 딱 보고 이해하는 것은
원더우먼을 알고 있는 어른 세대에 비해 부족하더라구요.
초등생? 중고생이라면 좀 더 알았을 수 있을까요?^^;
그래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제목을 읽고 나서의 책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조금은 덜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들더라구요.^^;
아님
오히려 제목을 이해하지 못해서
이야기를 볼때 더 재미있었을 수도~~~
그건 각자의 생각에 맡기고..ㅎㅎ
동동이가 별 생각없이 한 말을 지키려 동분서주 바빴던 동동이 입
원더마우스~
'동동이'라는 주인공 이름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원더마우스'라는 이름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원더우먼을 안다는 가정하에..ㅋ)
정말 이름처럼 동동이 입은 원더마우스답게
동동이가 저질러 놓은? 일들을 지키고 해결하려
바르셀로나에 이어 우주까지 갑니다.
ㅎㅎㅎ
슈퍼히어로같은 축구 실력과
동해번쩍 서해번쩍 날쌘 동동이 입~
이렇게 말하는대로 다 이루어진다면 정말 너무 기쁠 것 같은데
동동이는 그렇지 않아보여서 더 재미있는 책!!!
작가님들의 강연을 듣다보면
확실히 작가님들은 세세한 것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관찰력과 상상력이 좋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도 입만 살아서 활개치고 다니는 관용구에
작가님만의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책이 아닌가싶네요.^^
이 책을 딱 보았을 때 생각났던 말이
바로 '입만 살았네~'였기도 하구요.ㅎㅎ
그래서 '동동이'라는 주인공 이름도
'원더마우스'라는 동동이 입 이름도
너무 잘 지었다고 생각했구요^^
이 책 한 권을 읽고
동동이가 원더마우스를 찾아가는 지도를 그리고
입과 말에 관한 속담도 써보고
자신의 입을 그리고 느낌도 적어보고
입이 할 수 있는 일도 적어보고
책 속에서 읽기 어려워했던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특히나 신나했던 <원더마우스 축구놀이>도 해보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네요^0^

책을 읽고 그 책을 통해
어떻게 생각을 꾸려가고
사고를 넓혀가느냐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참 중요한 일이에요.
그래서 더더욱 책 읽고 어떤 작업?을 해줄까
고민하고 찾아보고 궁리했구요.
다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독하고 그 책을 온전히 파헤쳐서 재미나게 흡수할때
그 책은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재밌는 그림책!!!
이 책 읽었으니
앞으로 아들램도 자신의 말을 신중히 내뱉고
약속을 지키며
믿음가는 사람으로 거듭날까요???
이 한 권을 읽었다고 당장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으며
저는 또 열심히 궁리하고 좋은 책을 찾아봅니다^^
이만~~~큼 재미있는데 추천을 안 할 수 있나요?
저는 이 책을 강추드려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