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투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5
이미성 지음 / 북극곰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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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왁투





왁투?


무슨 뜻일까요?


주인공의 이름인가?


책표지 그림을 보니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닌듯하여 주인공 이름으로 추측해봅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읽어보면 더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그럼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왁투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역시나 주인공의 이름이 왁투였네요.


그런데 왁투의 특별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왁투의 이름이 힌트랍니다^^















왁투는 포포 열매를 먹고 나서 씨앗을 멀~리


정확하고


세게


뱉을 수 있습니다.





오옷???


씨앗 뱉기 능력이 바로 왁투의 특별한 능력이었어요.


왠지 왁투의 이름은


왁~~~투!!!라고 읽어야할 것 같은 재미있는 이름이지요?


작가님의 재치가 돋보이는 작명이었네요^^









바로 이 열매가 포포나무 열매에요.


검색을 해보니 열대기후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되는지 유통되고 있더라구요.



책 덕분에 열대 나무 열매도 알게 되고


이런 열매를 작가님은 어찌 알고 이야기 속에 담으신걸까요?^^











어느 날, 마을에 적군이 쳐들어왔고


왁투와 마을 사람들은 열심히 싸웠습니다.






씨 하나로 적군을 물리치는 그림도 멋지고


적군들의 얼굴을 손가락 도장으로 찍어 표현한 것도 멋지고


재치와 표현력이 놀라워서


다시 한 번 우리 작가님의 책이 맞나 책표지를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우리 작가님의 그림책 퀄리티가 외국 작가님 퀄리티 못지 않아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절대 우리 작가님 작품이 외국 작가님 작품에 비해 떨어진다는 이야기 아님)










왁투

왁투

왁투

...



마을 사람들은 왁투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해요.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건가요?

ㅎㅎ

왁투 기분 좀 짱이겠는데요?

ㅋㅋ

이 그림의 페이지와 대비되는 페이지의 그림을 찾아

비교하며 보면 더욱 더 재미가 있다는 팁​^.~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은 폐허가 된 마을을 정리하느라 바빴고


왁투는 자신을 벌써 잊었다는 생각에 심술이 났어요.


그래서..


새둥지가 있는 나뭇가지를 씨앗으로 명중시켜 떨어뜨리고


마을 사람들의 연도 줄을 끊어버리고


물항아리도 깨고


낚싯줄도 끊고


그림에 보다시피 온갖 심술맞은 행동들을 저지르고 있어요.





허거걱!!!


말 안듣는다고 구박하고 혼내면


더 삐뚤게 행동하는 아들램이랑 어쩜 이리도 똑같은지..


ㅋㅋ




왁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대로 엇나가게 될까요?

사랑으로 누군가가 손 내밀어 줄까요?

자신의 능력을 이리 나쁜 행동에 쓰다니..;;;




왁투의 특별한 능력이 앞으로 어떻게 빛을 발하게 될지

책을 통해 뒷 이야기와 멋진 그림들을 확인하시길요^.~

ㅋㅋㅋ

(궁금하게 하고 안 알려주기..^^;;;​)












북극곰만의 영문 썸네일 페이지에요.


전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영문 페이지가 썸네일과 함께 담겨 있어요.


일부러 영어 그림책도 읽어주는 마당에 이런 페이지 일석이조 아닌가요?


참 마음에 드는 북극곰만의 독특한 장치랍니다^^












포포 열매 씨앗을 구할 수는 없지만


우리 나라 여름철에 쉽게 먹을 수 있는 수박과 참외 씨에요^^


두 씨앗을 비교하고 생김새도 관찰해요.











적군을 맞추어 공격하려면 포포 열매 씨앗처럼 좀 큰 것이 좋겠지만


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으로 독후활동을 해보아요^^


ㅎㅎ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보던

씨앗 멀리 뱉기~~~



수박 씨앗과 참외 씨앗 그 승자는???


ㅋㅋ











출발선에 맞추어 서서

수박 씨앗과 참외 씨앗을 멀리 뱉어보아요~~~









수박 씨 81cm


참외 씨 50cm


수박 씨 승!!!


ㅋㅋㅋ











누가 더 멀리 뱉나~~~


엄마는


수박 씨 214cm


참외 씨 81cm









승부욕쟁이 아들램은 엄마를 이겨보겠다고

세번, 네번, 다섯번 하기~~~


ㅋㅋㅋ


다행히도 수박 씨 하나가 엄마보다 멀리 나가서 종료..;;










아빠도 수박 씨와 참외 씨 도전~~~









아빠의 수박 씨는 496cm


ㅋㅋㅋ


역시 아빠가 승이군요^^;




거실에서 하느라 온 바닥이 씨앗 투성이..;;;


다시 잘 치우고 2차전을 준비합니다.










수박 씨앗으로 적군을 맞추고 심술 방해 공작을 펼칠 수는 없겠지만


맞추고 싶은 목표물을 종이에 그려서


왁투놀이?를 해보았어요.


당연히 동물이나 적군을 그릴 줄 알았는데


마법의 문?


늑대


물방울


꽃나무


적군


포포 열매


사슴


사과나무


다양한 목표물들을 그리더라구요.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상상력은 역시 아이 맞는 거 같아요^^




그런데..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과연 하나라도 맞출 수 있을까요?


ㅋㅋ
















엄마는 다행히 사슴 한 마리 맞추어 체면 살리고


아빠는???


ㅋㅋ






씨앗도 관찰하고 멀리 뱉기와 목표물 맞추기도 하고


'왁투'라는 책 하나로 여러 다양한 놀이가 가능했어요.


왁투 흉내내기 놀이..


ㅋㅋ



과일만 먹지 말고 씨앗으로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거에요.


여름 과일, 가을 과일, 겨울 과일, 봄 과일


계절마다 왁투 놀이를 하면


제철 과일도 저절로 알게 되고 씨앗의 생김새도 알 수 있고


가족간의 추억도 생기고 행복한 시간이 될 거 같네요^^





왁투의 특별한 능력을 보면서


그 능력을 어떻게 써야 좋은지도 생각해보고


자신은 어떤 능력이 있는지도 생각해보고


즐거운 놀이도 하고


모든 책을 다 독후활동 놀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책, 재미있는 책은 저절로 독후활동 놀이를 하게 되더라구요.


저에게는 북극곰의 책이 그러했네요^^









인디언 왁투의 특별한 능력 이야기!





재능을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일일까요?





당신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나요?





재치있는 작명과 그림, 멋진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그림책!





신나는 독후활동놀이를 가능하게 하는 즐거운 책!










책을 읽고 우리는 어떤 능력이 있나 생각해보았어요.


아들램은 뭐든지 꾸준히 하는 능력?을 지녔고


저는 책을 읽고나서 배경과 깊은 생각, 분석 능력은 없지만


즐겁게 읽고 책으로 놀아주기 능력?을 지닌 거 같아요.


ㅋㅋㅋ




앞으로도 저는 그냥 그렇게 책을 즐기려구요.


재밌잖아요. 책!


좋잖아요. 책!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책!!!




그래서 그림책 사랑은 계속됩니다.


쭈우~~~욱!!!


ㅎㅎ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못 다 보여드린 멋진 그림들과 이야기를 꼭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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